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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27 00:51:41 KST | 조회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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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나는가수다 재방으로 몰아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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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자체는 정말 훌륭하고 기존의 노래를 재 해석으로 듣는 재미도 솔솔했습니다.
각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안아까운 가수들을 캐스팅해서 서바이벌 식으로 긴장감을 만들고
또 경쟁이라는 시청자를 당기는 요소와 훌륭한 노래들도 들을 수 있는 프로였는데
음냐.. 어째서 우리나라 선배문화드립나오는지 이해할만하네요.
그 상황속에서 제 3자인 시청자 생각을 우선으로 해야지
당사자 가수들만의 감정을 바탕으로 생긴 이의를 받아들인
pd의 선택이 열심히 쌓은 성냥개비 탑을 한 순간에 무너트린 선택이 됬네요.
차라리 1위를 물러가게 하고 새로운 가수를 모시게 하는게 서로의 자존심을 상처 안입힐거 같다고 생각하네요.
꼴찌 공표해도 강제탈락시키는게 아니니 다음 주 더 열심히 할건 안봐도 뻔하고
그렇게 해서 1위를 경쟁시켜 다른 가수에게 양보하는 취지로 했어야지
자타가 공인하고 노래에 일가(一家)를 이룬 가수들을 경쟁해 꼴찌를 탈락시킨다는건
확실히 자존심상하고 그 가수의 이미지도 떨어지는건 사실이죠.
하지만 1위를 내보낸다면 그 가수의 체면도 살려주고 서로 경쟁해서 1위가 되어 프로를 나가게 된다면
딱히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더붙어 타 가수에게 무대를 양보해준다는 취지도 확실히 서고 -_-
으앙 아깝네요.
4월 결방이라니 음.. 5월부터 봐야하나.. 새로운 가수가 누구였을까..
ps. 그 당시 실감못했던 동료가수 탈락사실을 실제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되자
재도전 드립이 나올만한 분위기가 만들어진건 사실이지만(솔직히 딱히 선배라서라기보단
정말 안타까워서 그랬던거 같더군요. 건모씨가 아니라 다른 가수라도 재도전 드립 나올 기세였던데요
뭐 다른가수들 땡깡 받아줘서 재도전 기회 만들어준 pd나 그걸 받아들인 건모씨나 오십보 백보긴 하지만)
그렇다고 편집해달라며 무대아래로 내려가 울면서 투정부리는 이소라씨의 모습은 프로답지 못한 모습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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