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말

"아주 소설을 써라"

 

제 취미가 소설쓰기이고, 지금도 작가지망생이라서 나름 시간 날때마다 글 쓴다고 하는데

(신체강탈자 공모전에서 본심까지 갔다가 떨어진 건 안자랑)

간혹 이런 절 보고

"아주 소설을 써라, 써."라고 말하는 사람을 보면 그 자리에서 입을 꿰매버리고 이렇게 묻고 싶음

 

"니는 니 인생에서 뭐 걸어본 적 있나?"

 

 암튼 이 세상의 모든 작가지망생들이여

화이팅!!!

 

 

화이팅!

여름에 뵐 수 있나여

창작자의 고통 쩔지요.

제라툴//물론입죠
이번에 꼭 뵈려고 벼르고 있습니다ㅋㅋㅋ
무일푼-스타트렉//요즘 그 고통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ㅠㅠ

힘내새요!!!!!
해드릴수있는말이 이거뿐이라 죄송합니다ㅠㅠ

[Hyper_Blossom]//아니에요, 죄송하다니요ㅎㅎ
힘내라는 말도 충분히 감사합니다ㅋ

솔직히 저는 소설을 쓴다고 말하신다는 분들이 별로 탐탁치는 않아 보입니다.
제 친구가 소설을 쓴다고 하더라구요. 고 2때 그렇게 소설 보여주고 뭐 한다느니 하더라만..
아직도 그래요.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친구는 저보다 훨씬 미래가 밝았거든요.
그냥 저냥 살다가 자기가 쓰다 만 소설을 봤으니 그런 말을 하는 거겠죠.
그렇게 묻고 싶었어요.
"인생에서 그것밖에 걸게 없냐고."
아마 글쓴분은 의지가 확고하시고, 공모전 본선도 올라가보셨다니 나름 길이 있으시지만요..
요런데서 만났던 '소설 쓴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 생각 깊은 사람은 자주 못 뵌것 같아요.

제 친구 중에도 소설을 쓰는 얘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