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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20 21:44:38 KST | 조회 | 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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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신세대 친일파 글 보고 생각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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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조선일보 보고 자랐는데
이놈의 신문은 문체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박정희나 이승만을 얘기할때는 머리에 붉은 띠를 둘러매고
한복을 입은 채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열성적으로 흔들면서
민족의 영웅 민족의 성웅 드립을 치다가
일본 얘기만 나오면 갑자기 양복을 입고 점잔을 빼면서 엄숙하게
우리는 과거의 감정에서 자유로워 져야 한다 남의 과거 들추는 게 가장 못난 짓이다
일본과는 사이가 안 좋지만 이미 규모로 따지면 제 몇위의 경제교역국이다
닫힌 민족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민족은 이미 죽은 개념이다 자본에겐 민족이 없다 어쩌구 저쩌구
논리가 좀 이상하다 싶으면 민족이란 단어를 제 입맛에 맞춰 땜질하는데
이게 비단 조선일보 만의 문제는 아닌 거 같더라고여.
뭔가 우리나라 언론이던 정치던 경제던 민족에 대해서 진지하게 접근하는 놈들은 아무도 없고
자기 논리에 헛점이 보이면 그거 가릴려고 민족이란 개념을 끌어다 가리기에 급급한 것 같음
요샌 위안부 할머니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시위하는 걸 지켜보고 있었는데
웬 젊은 남녀가 비웃고 가는 걸 보고 어이없었다는 사람 글이 생각납니다
젊은 애들 생각없다고 늙은 애들이 까대지만 역사 의식은 정말 오십보 백보임....
이 나라는 바로 옆나라에서 원전 터졌는데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따는 뉴스는 안 보내고
성금 광고만 줄때리고 또 성금 내는 게 마치 박애주의자나 코스모폴리탄으로 미화되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 미친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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