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군대에서 철 드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 주변을 돌아보게 됩니다.

게다가 군대는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이 많습니다.

사회에서의 인맥이라는것은 결국 자기와 맞는 사람들과의 인맥입니다. 그만큼 성향이 한정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군대는 완전히 랜덤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을 한번 더 느끼는겁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세상은 어떠한 곳인가?

사람간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

 

하는 여러 질문들을 던져보고, 답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비록 몇 달 되진 않았지만 많은걸 느낍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수십, 수백가지의 시점인 것 같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역사를 막론하고 여러가지의 주제들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개개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속에서 내 생각만이 옳은 것이 아니었음을 느낍니다.

그럴수록 더 배워야 하고, 더 궁금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것들을 바탕으로 저의 인생관, 국가관, 세계관을 확립합니다.

 

가장 큰 것이라면 저는 저의 목표를 다시 잡았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 그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것이 비록 큰 변화든, 작은 변화든. 몇 몇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변화일지라도,

전 세상을 바꾸어 보고 싶습니다. 그것이 어떤 형태가 될 진 저도 모르지만요.

 

그렇게 세상을 바꾸는데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바로 중용인 것 같습니다.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극단적인 마음을 배격하고 모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마음.

그렇게 자리를 지키며 문제의 본질을 바라보고, 날카로운 칼날로 핵심만을 찔러 해결하는 결단력.

그것이야 말로 세상을 바꾸는데 가장 중요한 자세라고, 그렇게 생각 합니다.

 

 

 

앞으로도 더 배워나가고 싶습니다. 마음을 담금질 하고, 이성을 날카롭게 유지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게 제가 군대에서 배우고 있는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법 인 것 같습니다.

뭔가 글이 이상하지만... 의미 전달은 되겠죠 ㄷㄷ;;

군대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뭐, 고생이랄거 있나요. 한 번쯤 봉사 하는거죠. 스케일이 크긴 하지만...

잡 생각이 늘어납니다. 거의 정신수행 하는듯 한 느낌이네요 ㅎㅎ

님 화이팅! ㅠㅠ

헐 난 그런생각할 여유가 없던데 맨날 머 시키고 패고 욕쳐먹고 하느라 ㅋㅋ

군대서 중립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면 갈굼의 반이 줄껄요

군대에서 드는 모든 생각을 두글자로 표현가능

SSI F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