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henr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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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15 12:23:11 KST | 조회 | 141 |
제목 |
mbn뉴스를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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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랑 무슨 방사선치료센터 센터장이랑 전화연결해서 통화를 하는데.
아나운서들은 방사선유출이 평소의 110배가 되는데 굉장히 위험한거 아니냐 묻자
서울대학교 교수는 평소의 110배라고 하면서 방송에서 매우 위험한듯이 말하는건 어폐가 있다. 제대로 모르는 국민들은 그것이 매우 위험하게 보일수 있게 만드는 표현이다. 그정도는 아니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 말에 아나운서는 어떻게든 110배라는 표현을 버리지 않고, 이 정도의 방사선유출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주세요.
라고 했지만, 교수님은 '그정도면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일본에서의 보도자료만을 놓고 볼때는 아직 걱정할 필요가 없다' 라고 대답함.
센터장이랑과의 전화연결에선 ct촬영할때의 방사선 노출양과 비교해, 이번 일본의 방사선노출은 어느정도의 피해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대화.
그러자 센터장은 아무리 적은양이라도 사람에 따라서 피해를 줄수 있다고, 방송에서 표현하는 건 과장이 심하다. 사람이 피해를 입게되는 방사선양이 노출이 되었을때 사람에 따라서 그 반응정도가 달라지는 것을 그렇게 표현하면 안된다. 또한, ct촬영때 나오는 방사선양보다 일본의 방사선노출이 높은것은 사실이나, 이정도의 양은 굉장히 오랜시간 노출되었을때만 사람에게 유해한 정도이다. 정도의 말을 하더군요.
방송에서 전문가들이 이렇게 딱부러지게 방송표현에 대해서 디스하는건 처음봐서 좀 신기하기도 하고,
왠지 아나운서들은 이러려고 전화연결한게 아닌데 하는 느낌이라서 좀 웃기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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