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딩때 야자가 재밌었는데

물론 입학하고 첫 한달동안은 죽을 맛이었지만

 

애들끼리 친해지면 그때부터 ㅋㅋㅋ임. 음악이나 라디오 같이 듣거나

 

만화책,판소 나눠서 보고 교실안에서 농구,피엠피보기,땅따먹기,빙고 등등

 

야자할때 은근히 놀거 많음. 물론 선생님들 피해서 야자 튀는것도 고등학생만이 누릴수있는 작은 일탈.

 

하지만 물론 공부할땐 공부해야하는건 당연지사겠고 ㅇㅇ

 

사람들이 왜 고등학생친구가 평생친구라고 말하냐면, 그건 바로 같이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거임.

 

아침부터 밤 9~10시까지 한교실에 붙어사는데 안친해질수가 있겠음?

 

사실 애들 밤 늦게까지 붙잡아 놓는거 정말 비효율적인 우리나라만의 교육정책이지만 당신들 고등학교 댕길때까지는 야자 폐지할 가능성 없으니 그 틀 안에서 재밌게 잘 살아보셈. 평생 안고갈 추억 만든다는 생각으로

ㅇㅇ

근데 요즘야자는 칸막이,, 앞문은 막아놓고 뒷문만 나갈수있는데 뒷문에는 선생님계심,, 1주일에한번씩 안오는애들은 갈아치우고요,,ㅋ 옛날과는달라여ㅋㅜ

대학가도 별거없음......... 꿈꾸던 그런거 별로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