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라고 하니..

제가 고3때까지만해도 지금은 창고방으로 쓰고있는 골방에서 지냈습니다.

침대가 있어도 바닥에서 자는걸 좋아해서 자주 자곤했는데 

그럴때마다 가위가 항상눌렸죠.. 이게 하두 자주 일어나니까 느낌이 옵니다

뭔가 윙 하면서 왔구나.. 하면 사지가 꿈쩍도 안하고 내가 눈을떴는지 앞이 보이는건지 안보이는건지

소리가 들리는건지 안들리는건지 목소리가 나오는건지 안나오는건지.. 죽을힘을 다해서 발버둥치면

그제서야 겨우 벗어나곤 했습니다. 근데 바로 누우면 또 다시 가위 입겔요 ㅋ  한 3,4번은 반복해야 잠이왔고

그땐 정말로 꿈만 꾸면 자각몽이라 날아다니기도 많이 날아다녔네요. 

제 몸 위에 떠있는 사람같은 형상도 몇번 본거 같고..

어쨋든 방을 옮기고 나서는 그런일이 없는데 아직까지도 가끔 꿈을꾸면 이게 꿈인지 아닌지는 잘 알겠더군요.

요약해서 가위눌리면 기분 개같습니다 진짜 ㅋㅋ

맞앜ㅋㅋㅋㅋ

부럽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