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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16 18:56:28 KST | 조회 |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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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워3 안하게된 이유를 말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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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단, 눈물부터 닦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음.. 바야흐로 제가 중2 ? 때 쯤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예, 그땐 세상물정 어두워서 정품CD 아니면 CD게임 못하는줄 알았죠.
워3 레인오브 카오스 나오자 마자 샀습니다.
너무 재미있더군요.
재밌게 하다보니... 어라? 프로즌 쓰론?
바로 샀죠^^
정품CD 돌려가면서 하는 맛이란... 캬~~
유즈맵 밖엔 안했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한 친구가 나에게 정말 쓰레기같은 말을 해줍니다.
"어여.. 니 게임하면서 모르는 영어 어에읽노?.. 요번에 한글화패치 나왔다 카든데, 함 깔아봐라."
뎀, 바로 깔려고했는데.. 재설치를 요구하더군요?
뭐 시간 별로안걸리니 하기로 하고, 지우고 다시 깔려는데.......................................
공략책자 뒤에 있어야할 CD키만 쏙 없어졌드라구요..
순간 패닉...
그리고 생각해보니 내가 프로즌쓰론 CD 산 날이 떠오르더 군요.
그때 제가 밤늦게 CD를 사서 그날 게임을 못해서, 자기전 계속 책자만 정독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진짜 뻘짓으로 CD키 적혀져있는 테이프를 떼서 따로 보관했습니다.
근데............ 어머니가................ 이런 영문자하고 숫자있는 쓰레기가 뭐하러 갖고잇냐..........................
버렸던 것이였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ㅠㅠㅠㅠ 진짜 나 진심 지금도 후회하고있음.
진짜 뻘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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