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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16 16:54:58 KST | 조회 |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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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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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무서웠던 기억이
그 버스를 기다리는데 왠 외쿡인과 한쿡인이 무슨 종업원 옷을 입고 돌아다니길래 그려려니 하고 핸드폰만 보는데 갑자기 날 보더니 갑자기 내쪽으로 와서 기독교를 믿느냐길래
아 씨 안믿으면 오라하겠지 라길래 주위의 교회이름보고 저기 다닌다고 하길래, 참 좋은학생이네요 근데 저희 교회는 하면서, 뭐라 지껄이시는데 결론은 '니네 교회 안좋음 우리교회 킹왕짱임, 우리 교회오면 잘해줄게 형 믿지?' 이러는 거 같아서 네 네만 지껄이는데, 버스와서 탈려는데 하필이면 같은버스 아오;
그래서 제일 먼데 앉았는데, 갑자기 자기가 앉은 자리를 버리더니 내 옆에 딱 붙어서 계속 포교활동; 그리고 내가 집에 갈려고하는데도 내집까지 쫓아올기세라서 딴 아파트로 빙빙 돌아서 옥상으로 숨어서 가나 안가나 20분동안 그짓하다가 집에 간신히 간 기억이있어서
진짜 개독이라면 질릴정도로 싫음;
옛날에 아는형이 교회다닌다길래 다녔을때부터 이상했음, 겨울수련회에 오라길래 갔는데 가더니 붙잡고 질질짜고 갑자기 귀신이 있다길래, 나를 넘어트리는데 내가 안넘어지니까 어떤사람이 귀에다가 막 '당장 누워'라고 하는데 아 그냥 뻣뻣하게 넘어져주고 뭐라지껄이든 말든 네 네 만 하고 넘어갔는데, 갑자기 뭔 돼지멱따는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아줌마 한명이 벌벌떨면서 누워계시는데, 저거 보면서 내 친구랑 같이 뒷담깐거 기억이남.
그리고 자꾸 교회오라는 전화와서 전화번호도 바꾸고 그냥 아예 이사갈때도 집주소 안알려주고 핸드폰도 아예 바꿔서 이제 난 자유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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