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관계자는 "우리 입장에서 보면 스타크래프트2 리그는 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정식대회가 아니라 결승전 날짜를 조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고, 곰TV 측은 "지적재산권 협상을 하고 있는 와중에 스타크래프트1 리그를 강행하고 있어 아쉬운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행히 같은 시간 혈투는 피한 상황이다. GSL은 이전까지 오후 6시에 개최했지만이번대회부터 3시로 바꿨다. 경기가 길어질 경우 학생들의 귀가에 불편이 생길수 있다는 배려에서다. 하지만 10년 전통을 가진 스타리그에 비해 아직 초창기인 GSL 입장에서 정면대결은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