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ome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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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16 04:50:55 KST | 조회 | 281 |
제목 |
스타2를 평가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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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게임이라는 생각...
싱글을 들이부은 돈만큼 뻔질하게 나온 반면...
멀티는 솔직히 망했다고 생각...
벤시, 공허, 불곰, 거신, 맹독충 등의 극강효율 유닛으로 인해...
극단적인 상성관계 성립, 이로 인한 가위바위보식의 싸움...
즐기는 것도 보는 재미도 1에 비해 떨어진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스타1은 정말 하면 할수록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싶었죠.
워크래프트 2도 그랬습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도 그랬고요.
블리자드가 만든 게임 중 워3와 스타2만이 좀 거시기한데... 워3는 내가 이 게임에 맞지 않는구나, 게임은 잘만들었으나 이런 시스템은 성질 급한 한국 사람에게 혹은 라이트유저에게 어필하지 못하는구나라 생각이 들어 게임성에는 일말의 회의도 품지 않았으나
스타2는 정말 겉만 번드르르했지 너무 내실이 없는 엉성한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사실 동호회에서 즐기는 사람끼리 모여 있다 보면... 다 흥하는 것 같죠. 왜냐 좋아하는 사람만 모여있으니까... 그런데 그 수가 1에 비해 택도 없죠...
사실 유저수 자체로 평가하기가 그렇습니다. 스타1의 성공이 사실 기형적일 정도의 대성공인 것이고 당시엔 경쟁 게임이 별로 없었죠. RTS 자체도 사향길이고...
그러나 스타1을 구입한 사람 마저(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접는 현실을 블리자드는 주시해야 합니다. 불법복제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인프라가 적고... 스타1의 상황과 다른 점도 있고... 뭐 그런 것 다 이해합니다.
허나 구입한 사람의 접속율은 어찌 설명해야 될 겁니까.
중계 부흥을 시켜 신규유저를 유입시킨다...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기유저관리에요. RTS나 MMORPG의 온라인 멀티게임은 인프라가 생명이라 이겁니다.
단지 게임을 할 수 있는 인원 뿐 아니라...
라이트유저/코어유저 비율이 어느정도 맞아야 되죠. 그리고 레더시스템도 좋지만 좀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합니다. 스타1도 그렇지만 모두가 다 고수는 아니에요. 직장인들 스트레스 적게 받으면서 그냥 즐기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타2는 그런 게 없죠.
스타2를 하다 보면 진정 RTS는 끝물이구나 싶음. 확팩 까지는 어찌어찌 나오겠지만 과연 스타3가 나올 수 있을가 싶군요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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