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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10 09:51:44 KST | 조회 | 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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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헹헹 임자있는 몸인데 고백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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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정도 우리 아버지 회사에 방학때마다 와서
실무보조 알바 (라고 해야하나..)를 했던 아이에요.
실질적인 접촉이라고 해봤자
풋풋한 애가 와서 나름 용쓰면서 일하는거 보고 귀여워서 머리 쓰다듬어 주었을뿐인데
저번 금요일날 고백받았어요.
자기가 들어와서 첫눈에 반했다고 미성년자라서 20살되기까지 기다린거라면서요
허미..
10대 때는 학교라는 틀에 갇혀 이성을 만나서 이야기를 자주한다던지
그런 기회가 적은 터라 그럴수도 있지 라고는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기분은 당연히 "좆쿠만 !!" 하면서도
"인제 미성년과 원조교제로 은발찌인가 -.-" 란 기분이 교차하네요.
오빠 여자친구가 있고 아직 너가 사람을 많이 만나보지를 못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대학 들어가면 오빠보다 더 좋은 사람도 있으니까 여러 사람 만나보고 나서 결정 해달라고
타일렀더니 한참 울더니 대뜸 하는 말이
"1년 지나도 맘에 드는 남자 없으면 오빠랑 사귀어도 되요?"
허허..내딴에는 그럴 일이 전혀 없으니 흔쾌히 그러라고 말했는데
만약에 그렇게된다면.....인제와서 찝찝하네..
아직 어려서 좋아하는 사람 같은거 확확 바뀌는 시절이란건 알고있지만
왠지 두렵네....사람 마음은 갈대겠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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