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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09 11:13:56 KST | 조회 | 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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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짜증나는 건 아니지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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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병이라서
경산에 있는 제2수송교육단에서 운전교육을 받았음
근데 운전교육을 받으러 입소했는데 한 일주일동안 내무실에 박아놓고 아무것도 안시키는거임
그래서 왜그런가 했더니 육군훈련소에서 오기로 한 넘들이 장마던가 뭐 때문에 훈련을 다 못해서 훈련을 연장으로 받았다는거임 그래서 그넘들 기다린다고 우리를 짱박아놓고 아무것도 안시킨거임
그땐 좋았음 ㅋㅋㅋㅋ 존나 꿀빤다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육군훈련소에서 온 넘들이 왔음.
근데 조금 골때렸음. 이넘들은 4월 30일 입대. 그리고 우리들은 5월 3일 입대.
그때까진 "우와 우리 같은 부대 가면 바로 고참 후임 되네 ㅋㅋㅋㅋㅋㅋ" 이러면 까고 놀았음. 왜냐면 그때까진 같은 기수 동기니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저한테.
그것도 운전교육 받을 땐 옆옆옆 자리에 자던 넘이랑.
솔직히 같이 실려가면서 속으로 '에이 설마 고참후임 되겠어 아저씨 되겠지' 하고 속으로 생각했음
근데 자대배치 되니깐 이 부대는 모든 운전병을 한 중대에 몰아넣는 방식이었음
얄짤 없이 동기에서 바로 후임으로 추락 -_-
그리고 군 생활 내내 갈굼먹음 아놔 -_- 개생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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