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늘도 하늘을 바라본다.

하루에 한번 하늘에 구름을 보면 심리적으로 좋다고 합니다.

 

어디선가 그런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로 이따금 난 하늘을 올려다 본다.

 

구름의 모양은 매일매일 다르다. 외계인도 있고 하트도 있고 도너츠... 그래 도너츠 모양이 가장 많았다.

저녁에 구름과 점심때 구름 밤에는 도시라 그런지 잘 안보이지만 구름의 모양은 신기하다.

 

자연은 그렇게 사람을 내려다 보는 걸까. 남자는 오늘도 자리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며 말해본다.

 

"빌보드 비이비"

이제 이런글은 안읽어야지

뻘글을 짧아야 제맛

그(녀)는 글쓴이와 동일한 인물. 성전환 수술후 매일 출근길에 고민을 하게 됨. 구름을 보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물들을 관찰하며 스스로 자위함. 그리고 집에 가서 키보드를 두드리며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하리수틱한 꿈을 꾸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