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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31 00:35:34 KST | 조회 |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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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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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피가 나있고 힘없이 늘어져있었는데, 그 크고 검은 눈망울로 원망스럽게 바라보고 있었어요.
별 징후는 없었는데, 무릎 위에서 하품하고 잠도 자고, 줄기차게 먹고 싸고, 먹는 동시에 사기도 하고...
아이 눈이 감기지가 않았어요, 산속에서 눈을 해치고 묻는 것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었어요.
근데 또 기 가막힌 건... 그리 보낸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털 보송보송난 뭔가가 안고싶어요.
빈 철장 안에 뭔가, 내게 안기길 좋아하는 뭔가가, 문 열고 들어서면 반겨주는 뭔가가 들어앉아 곰실대고 길 바라고있다고요.
또 들이면 며칠을 있을지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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