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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25 14:55:17 KST | 조회 | 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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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쉿의 미국 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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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날짜로 2009년 12월 21일 출발해서 2010년 1월 4일에 귀국하는 홀리쉿의 미국 여행기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기내식입니다.
미국 가면 한국 음식 먹고 싶어도 못 먹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쌈밥을 첫 기내식으로 먹었습니다.
메뉴는 묽은 된장찌개(?), 쌈 재료, 불고기와 밥으로 이루어진 금박지 도시락 폭탄, 빵, 케찹, 물 등등
근데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한국 음식 못 먹어가지고 그리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오히려 한국 음식보다 입에 훨씬 잘 맞았거든요;;
그렇게 기내식을 먹고 다시 해리폿터 보려고 좌석 디스플레이를 틀었는데 어라?
요 녀석이 세상을 등졌네요? 에헤라 디야~ 피엠피는 집에 냅두고 왔고, 그렇다고 가져간
엠피쓰리만 듣자니...그래서 들었습니다. 10시간 내내. 숙면을 취하면서ㅋㅋ 그런데 한 6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더니 도저히 잠이 안 와서 혼자 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옆좌석을 봤는데 그냥 잘 걸 그랬나봅니다ㅋㅋㅋ 옆좌석에 미국으로 신혼여행가는 중국인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같이 디스플레이 하나로 영화를 보더군요...아아ㅠㅠ 제발 기대지만 말아주지ㅠㅠ 그래서 바깥만 봤습니다ㅎㅎ 아직 밤이라서 그런지 암흑천지더군요.
맛이 간 디스플레이 덕분에 어디까지 왔는지도 몰랐습니다 -0-
기내식 먹고 문득 바깥을 봤는데 조각난 구름이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아마 이때가 일본 상공을 막 지나는 순간이었을 겁니다.
출국 하면서 먹은 두 번째이자 마지막 기내식입니다ㅎㅎ
아침 식사였고, 메뉴는 보시다시피 죽, 요플레, 파인사과 형제들, 모닝빵, 버터, 그리고 맛있는 철분이 가득한
숟가락과 포크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속이 무지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행기 타기 전에 가능하면 속을 비우고 타려고 했는데, 고모께서 사주신 점심을 너무 맛있게 먹은 바람에
속이 더부룩ㅠㅠ 가스 빵빵ㅠㅠ 결국 아침 먹고 화장실 전세내고 말았습니다.
동틀녁의 하늘
로스 앤젤레스 상공
갑자기 파일 포켓에 오류가 생겼나 파일 업로드가 안 되서 일단 여기까지만 올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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