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이정도는 되야...

오늘 아침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어머니랑 같이 어디갈일이 있어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먼저 내리시게 했는데

앞에 똥색 바바리와 180이 넘는 키를 보유한 간지폭풍 애 아빠가 아이를 그 건물에 있는 영어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있더라구요.

 

(차가 재규어라서 와~하고 쳐다보고 있었음)

 

엘리베이터에 울 어머니랑 그 가족이 탔는데, 어머니가

 

"얘~ 너네 아빠 멋있다~"

 

하자 그 꼬맹이가

 

"네~ 우리 아빠 재규어 운전해요~"

-.-;;

 

우리 어머니는 그 뜻으로 말한게 아닐텐데;;

 

공부열심히 하라는 어머니의 말에 아이는 "네~"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답니다.

 

헐~ 이제는 유치원생도 재규어의 끗발을 아는거임?

 

 

 

자.. 남자라면 재규어. -.-

 

 

... 일단은 아우디부터..;;

 

아침에 우리 아들 유치원에 데려다주는걸 봤군요.. 허허 쑥쓰럽네

재..재규어 쿨럭;

차로 사람 판단하는 더러운 세상

크흐흑

아버지 차가 재규어인데..
인도에서 인수되기전엔 존ㅋ망ㅋ이였다가 이번에 싹다바껴서
(재규어 브랜드가 나왔을때는 좋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ㅠㅡ)
A8, 7시리즈, S클에 대항하는 급의 차를 내놨죠. XJ..

옹호글은 아니지만 꼼꼼한 처리와 참신한 시도와 노력한 흔적이 곳곳이 보여져서 합격

재규어도 뉴XJ 이상이어야.. (디젤 버리고) 숏바디말고 롱바뒤
뉴XJ L 5.0포트폴리오가 쵝오입니다. 쵝오
뒷좌석에 엔터테이먼트옵션이라고 달려서 뒷좌석에서 심심치않게 시간을 때울수가 있음..

ㄴ그러나 우리 어머니는 차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긔... 정말 차로 판단했을까?

크로모레츠//안그래도 XJ라고 쓸려다가 모르실것 같아서 그냥 넘긴긔 .. 오일체인지 한번하는데 가격이 ㅎㄷㄷ 임.

ㄴ 아 어머님과는 관계없이 그냥 좋은 차 이야기가 나와서 싸지른겁니다

ㅠㅠ

XJ 뒷모습은 살짝 실망하지만 실제로보면 그렇지만도 않네?라고 생각하게 되죠ㅋ
저도 첨에는 그랬음;; 이미지만 봤을때 ㅠㅠ..
포쓰가 상당히 느껴지는.. C필러의 완성이란 XJ하고 아우디의 이번에 공개되는 A7정도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 (개인적인생각ㅋ)

ㄴ차는 재규어인데 키가 호빗이라면? ㅋㅋ

크르모레츠// 몇년전에 BMW X6에 엄청난 기대를 했었긔.. 하지만 현실은 x망.
친구의 앤이 아큐라 TL 디자인팀에 있어서 리뉴얼 되면 멋있다고 몇년전에 설레발.. 하지만 새모델도 흥하지 못했긔

아우디도 살짝 걱정...

퇴직할때 능력모아 재규어 타는게 꿈입니다.
왜 퇴직할때냐구요? -.- 퇴직전에 내가 도저히 그 차를 탈 수 있을것 같지 않음

ㄴX6다 좋은데..이그조틱 스틱이 있으면서 핸들에 왜 F1기어가 딸려있고 핸들조작도 불편하고
후진할때도 시야확보가 안되서 후방카메라로만 봐야하고 답답하죠 ㅠㅠ
겉모습만 봐서는 딴딴하고 근육질인데 말이죠..

퇴직할때는 황소개구리로 하세요. 파나메라ㅋㅋ
아니면 퇴직할쯔음엔 람보르기니 4인용세단 (가칭-에스토크) ..
애스턴마틴 라피드의 대항마라나 뭐라나..

저 키 호빗맞음 ㅠㅠ 183cm밖에 안됨..

ㄴ흰머리 휘날리면서 람보르기니 타면 주위에서 욕할것임 ㅎㅎㅎ (아무리 세단이라도)

ㄴ 누가 그래요.. 그건 이미지일뿐이죠 백발에 스포츠카타고 부인과 같이 드라이브도
하고 멋지지않나요? 내가 모아서 저축한건데..ㅎㅎ 꼭 젋은애들만 타라는 건아니잖아요 ㅠㅡ

뉴SL에 어떤 할아버지 할머님 부부끼리 오픈탑하시고 가시는거 보면서
노후도 멋지게 생활하시는구나..하면서 감탄했었는데 말이죠 ㅎㅎ

ㄴ그건 외국얘기구요.
한국에서 그러면 노친네 늙어서 돈 지랄한다고 자식들이 욕해요. -.- 유산이 줄어드니깐

흐미...글이 좀 길어지는데 ;;

한국이라서 무조건 그러란 법없음. 단순히 배알이 꼴려서 그러는거죠
내소신껏하면 되는거 가지고 남시선 받는다고 늙어서그냥 초라하게
살다가 죽으란 법은 없잖아요? 당당하게 내가 번돈 내 노후를 즐겁게 보내는건데

꼭 남따라하고 남시선보고 타인보다 내가 어떠한걸 더 가지고 있다한들
내 처신을 더 않좋게 해야하고 그리고 유산이 줄어든다니 그런 헛소리는 자식들이 부모그늘에서 못헤어나와 나이먹고 애낳으면서까지 독립을 못한 무능력자이거나
돈보고 결혼한 일부 여자들이 귓속말로 속닥속닥해서 부모자식간의 사이가 나빠지고 그런거죠.
에휴..유산을 꼭 100% 물려줘야하는지..번돈의 일부만이라도 주면 고마워하는데
꼭 그래야하는지요..

노부모도 남자이며 여자입니다. 젋었을때 하고싶었던거 가정을 이루고 자식들을 위해 돈벌며 내자식들만큼은 나처럼 고생안시키고 편하게 지내게해줘야지 하며 홀로 고생하면서 하고싶은것도 못하시며 잠시 접어둔거 노후때 다는 못하더라도 하나씩 즐기고싶은 마음이 많을텐데 고생하신 부모님들이 여행을 다니시든 뭘 하던 자식들인 저희들이 뭐라할바가 아님다..

언젠가는 우리들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님처럼 되는데 말이죠...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전 부모님,할아버님,할머님께서 좋은 말씀과 인성교육을
남다르게 해주셔서 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말이죠 ㅋ뭐 이것저것 겪으면서 보고느낀것도 있고요

암튼 길이 길어졌지만 비방 글은 아니고..제 생각을 두서없이 읇은검니다ㅋ

전 제 부모님이 더 늙으셔서 그러시면 멋질 것 같은데...

ㄴ 저도 타타에 넘어가기 전까지 재규어가 좋긴했는데
모님 말씀대로 세상이 각박해졌더만요
40대 넘어가면 슬슬 부모재산 살피는 사람들이 많아지지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