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_[디몰군]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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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17 20:43:24 KST | 조회 | 297 |
제목 |
과외는 죽어도 못하겠네요. 전 철밥통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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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해야 제가 가서 해줄 수 있는게 뭐가 있겠나요
뭐 가르치는 경험이 쩔어서 머리에 쏙쏙 박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솔까말 지금 고등학교 문제 풀어서 다 풀 자신도 없고
제가 걔네들보다 한 경지 위에 있다고도 솔직히 말 못하겠음.
고로 제가 가르쳐 봐야 제가 알고있는 어설픈 되도않는 지식 있는대로 포장해가면서
그것도 못 알아듣는 아이가 태반이지만
여튼 그걸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는건데
이건 진짜 날강도지 과외가 아니야;;
아무리 궁해도 그분 부모님도 서민이고 저희 부모님과 같은 사람일텐데
그따위로 돈 뜯어먹고 싶지는 않음...
아 물론 실력에 자신있고 가르치는 거 잘하는 학생들이 과외 하는건 도움이 분명 되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전 그렇지 않은것같음.
고등학교 수학을 누군가에게 가르치려면 그 방면에서 대학교 전공 이수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고등학생에 비해 까마득한 기본부터 알아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의 머리에 지식을 주입하는 것도 물론 중요한데, 그걸 하려면 일단 수학이라는 과목이 기본기부터 머리에 빠삭하게 들어있어야 되는건데, 그렇지도 않으면서 도저히 가르친답시고 나설 수가 없음...
진짜 과외는 제 체질이 아닌 듯 합니다.
제가 지금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은 기껏해야 초등 3~4학년인 것 같아요.
하면 할수록 모자람을 느끼는데 어찌 누군가를 감히 가르치려 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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