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살면서 가장 슬픈게 ...

진정한 친구를 찾질 못했어요

친구에게 마음을 기댈 수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바쁘고 불안정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다시 말해서 이도 저도 아닌 그런 것 이었죠

정작 나와 마음이 통하고 뭐든걸 다 꺼내줬을 수 있을 정도로 친했었다 해도, 유난히 겨울만 되면 내가 이사를 가거나 그 쪽에서 사라지거나 해서

전 정말 사람 복이 없는 것 같아요 ㅠ

꼭 그런게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시면 좀 편해지실 듯
뭐 생각바꾸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의지하면 끝이없어요
제가 그랬음
그친구 없으면 더 힘들어지잖아요
친구한테 모든걸 꺼내준다는건 친한 의미도 되지만 기대겠다는 표시도 됩니다
한없이 의지해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건 정말 힘들죠

음, 아무래도 어느 정도 머리가 크고나면 인간관계에도 이해타산이 개입되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미리 그런 인맥을 만들고 세월을 기반 삼아 관계를 굳혀두는게 좋음. 저 같은경우 제가 특별해서는 아니지만 한동네에 워낙 오랜 세월살다보니 초, 중, 고를 대부분 같이나오거나 해서 다행히 그런 친구가 많네요. 이사 많이 다녔으면 힘들었을 듯.

이사를 너무 많이가서 등본 같은거 떼오라 할 때 한페이지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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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ㅠ..ㅠ

이사가 클수밖에 없죠, 인간인지라 정말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어느정도 멀어지는건 당연하고... 오랜 세월 같이하며 어울려온 친구도 멀리 떨어져서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으면 조금씩 관계가 퇴색될수밖에 없는데 그런 사이가 되기도전에 이사를 가면 진짜 힘들죠.

진정한친구만큼 얻기힘든게 없음

진정한 친구.. 찾는 게 아니라 만드는 거죠. 아직 기회는 많으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