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구입 관련해서는 뭘해도 엮이면 안되나봐요.

친구가 조립컴 맞춰달라길래 맞춰주려다가 인터넷 경험자분들의 조언으로

 

'님 그거 맞춰주면 님 5년 무료 A/S 셔틀임'

'셔틀이 뭐임 그냥 노예'

 

라길래 그냥 대기업 델컴퓨터 사라고 모델 그나마 괜찮은거 알려줬더니 또

델사이트에서 주문배송 조회가 안된다고 징징 징징.... 델컴퓨터 먹튀 업체 아니냐고 아니냐고

뉘앙스로 무슨 일 생기면 니가 책임질 거냐고~ 거냐고

 

아니 아무리 모른다지만 델컴퓨터 정도는 그냥 주위에 물어보기만 해도, 검색만 해도 세계적 컴퓨터 업체인거 알잖아요.

'델 정도면 너희 집을 수만번 사도 돈이 남아'

'내가 지금 왜 주문배송조회가 안되는지 델 사이트를 해킹해서 알아봐주길 원하니?'

목구멍까지 올라온거 겨우 참고 좀 기다리라고 했네요.

 

조립컴만이 아니라 대기업 컴이고 뭐고 그냥 가족 말고는 컴퓨터 관련해서 엮이지 마세요...

 

오히려 그걸 기회로 쓰셔도 되죠.
꿩처럼 건강한 사양을 맞춰 준 다음에, 아주 비싸게 돈을 받는겁니다.
그리고 약 3년정도 수리셔틀을 해 준다음
'고장이... 영 좋지않은곳에....' 라고 하면서 새로 사야한다고 하고
또 돈을 받고 새로 하고.
적절함. 물논 수리할때마다 차비는 받아야하죠.

전 그 AS머신 짜증나서--;; 견적만 맞춰주고 A/S는 니가 알아서해라~ 그러면서 용산에 쫌 큰 업체 "아이코다 등등" 추천해주고 못 믿겠으면 삼성사라함.

예전에 정말 친했던 친구 맞춰줄때는 직접 용산가서 부품 하나하나 같이 사주고 컴퓨터 수리책 하나 사줬음--...

mTalk // 지인한테 그러는건 쫌--;;ㅎㅎ

친구가 A/S 가지고 자꾸 태클 걸면 컴퓨터 수리관련으로 초보자용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 사서 윈도우 재설치하는 부분을 간단하게 알려줍니다. 1시간이면 충분히 습득시키는대 습득시키자마자 근처 동네 컴퓨터가게 전화해서 "저기요ㅠㅠ 윈도우가 이상해요. 수리비가 얼마정도 드나요?" 해서 나오는 가격 알려주면 친구들 대부분이 "정말 열심히 제가 준책으로 컴퓨터 배우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주위 친구들이 하나도 몰랐는대 요즘엔 "내가 생각하기엔 N당은 별로라니....A당이 대세라니" 등등--;; 오히려 지들이 더 잘암--;

근데 델 모르는 사람들 많은가요? 델이 먹튀를 하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니... 주문배송조회가 안되는걸 나보고 물어보면 진짜 델컴퓨터 사이트 해킹해서 서버점검이라도 하라는건지 원..

ㄴ 비슷한 예로 회사에서 전산기기 구매 담당자님이 한분 계신대 이런말은 한적이 있음 "예 저희한테 입찰 넣고 싶으시다고요. 업체명이 어떻게 되시죠? 제녹스요?? 그 처음 듣는대 한국회사인가요???" .....

목마른자가 우물을 파게 마련입니다

스스로 도우려는 자는 도와주시고

날로먹으려는자는 가차없이 내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