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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05 11:31:48 KST | 조회 | 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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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4 시간 걸려서 미드 자막을 제작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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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해주시던 분들이 모두 일정이 빵꾸나서
대타? 겸으로 자원해서 하겠다 했는데
영자막을 기본으로 한 건데도
어이구 힘들어
힘들다기 보다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표현이 맞을 듯
솔직히 재밌었어요
원래부터 자막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현재 거의 모든 미드에 고정 자막 제작자분들이 계셔서
저 같은 자막 초보가 올렸다가는 조회수 1의 눈물 포풍을 볼지도 모르겠어서..
자제 했는데 큰 맘 먹고 만들어봤어요
자막 제작할 때,
첨에 올린 예상시간,
두번째로 올린 예상시간 보다 계속 늦어졌는데도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사람들이 새벽에 고맙다고 기다렸다고
자막 잘 받아간다는 댓글 봤을때 포풍 감동 ㅜㅜㅜ
이 맛에 자막 만드나 봅니다
나중에 또 자막 제작자분들 빵꾸나면
스피디하게 자원봉사할 마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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