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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_[디몰군]_-
작성일 2010-12-03 03:33:22 KST 조회 205
제목
종강이 서럽다.... 하지 않겠는가?

남들 다 좋다고 낄낄거릴때 종강이 서러움

이제 슬슬 수업들이 하나씩 빠져나가고 빡빡하던 주4일정표도 널널해지기 시작함

그런데 행복하긴 커녕 가슴 한켠을 짓눌러오는 이 묵직한 우울함은 뭘까




한살을 더 먹는다는 두려움? 아니다

이나이 쳐묵고 여친 하나 못 만들어봤다는 자책감? 반만 맞다.

가는 세월 붙잡지 못하는 서러움? 난 아직 나름 어리다.



이 학기가 끝나면 2년간 내 인생을 버리러 가는구나 ㅠㅠㅠ

아 이걸 어떻게 해야될지 이게 와아....

아는 친구형누나동생들한테 편지하라고 일러두고 가봐야 예의상 한통정도 오겠지.

친구 보니까 군대가는 당일 '저 폰 해지하고 군대감 ㅂㅂ'문자 하나 딱 보내고 사라지던데




오늘 1학기 마치고 군대를 간 2년제 전문대 친구 하나의 네이트온 생일 메시지가 떴네요

접속은 아니고 그냥 네이트온 생일 메시지. '오늘은 xxx님의 생일입니다'. 이놈 군대에서 생일을 맞는구나

2월 신청을 했는데 자꾸 일자 발표가 미뤄지네요. 연평도 때문은 아닌지 무섭습니다.




헤헤 누군가는 나 지나가는 거 보고 잠시라도 '쟤 맘에 든다'라고 생각해준 사람 있으려나?

하는 망상이나 가지고 군대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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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릭키드 (2010-12-03 04:16: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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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평소에 많이 친했던 사이 아니면 군대간다고 해봐야 그래 고생해~ 라는 짤막한 대답 정도 들을 수 있는게 다입니다. 왜냐하면 다들 가는거고 글쓴이님도 그 중에 한명일 뿐이거든요.
각별했던 친구들과 남은시간 즐겁게 보내다가 갔다오면 그만입니다.
아이콘 릭키드 (2010-12-03 04:19: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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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무 2년을 버린다는 생각만을 하지는 마세요. 제가 군대갈때 하도 우울해하니까 제 친구(심지어 여자)가 해줬던 말이 있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고 또 지나고보니 정말 맞는말이구나 싶었던 한 마디가 떠오르네요.
'군대를 가서 잃는것도 물론 있겠지만 얻는것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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