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이 명작이라는 사람들에게 물어봤슴니다

a: 왜 명작인데?

 

b: 스토리가 좋잖엉

 

a: 스토리 어디가 좋은데?

 

b: ....

 

 

 

 

 

슈밤 그냥 기체 나오는거 멋지게 생겨서 좋다거나 거기 여인네들 몸매 보는 재미라고 솔직하게 말하라구 ㅠ

 

어설프게 스토리가 좋다 심오하다 이런소리 하지 말라는!

OST좋아요

초창기 tv판의 경우는 감독, 안노의 메시지가 담긴 명작이었습니다만 이후 작품은.. 글쎄요ㄱ-;

스토리 좋은건 모르겠고 그냥 존나 거창해보이고 존나 복잡해 보임. 뭐 성경까지 논하고 있으니.

그냥 그럼 있어보이니 좋다고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음.


로봇 디자인은 나름 파격적이니 좋았음.

OST는 확실히 좋아요. 그리고 신지와 비슷한 성격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뭔가 찡 감동이 오는 것 같음. 오덕을 위한 애니라는게 괜한 말이 아님ㅋㅋ혼자 세상에 갇혀살지 말고 여러 사람 만나면서 자아를 유지하되 서로 이해하는 법을 배우면서 살자는 그런 스토리
스토리는 사도 설정이 꽤 재밌고 각 캐릭터별로 성격에 따라 세상 사는 법 보는게 꽤 재밌었음

그때 당시 시기를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작품이죠
그림체나 퀄리티부터 파격적이였구요

여인네들 몸매 보면서 좋아한건 저뿐인가요!

오덕체

근데 솔직히 까놓고 저는 그냥 초호기가 떨어지는 사도 막으려고 마구 달리는 장면에서 반해서 좋아했어요-_-; 헠헠 초호기만큼 잘빠진 기체는 내 생애 통틀어서 본적이 읎다. 그리고 카오루의 반전 및 캐릭터가 좋았어요*-_-*
개인적으로 레이의 노출이나 팬서비스 씬은 좀 적었으면 차라리 더 깊이 있는 작품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싶어서 매우 아쉽습니다;;; 그런 장면들 때문에 괜히 싼티 나보여서 스토리가 묻혀ㅠㅠ

사실 스토리는 개 주라고 하고 당연히 기체 간지로 보는거죠
그리고 레이쨔응

스토리가 어디가 좋은지 설명하라면 취향적인 부분도 있고
말로 하기엔 또 너무 길어지는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애매한 문제가 많은 것 같네요
오리지날 tv판은 확실히 안노 감독의 철학도 가장 진하게 묻어있고 (엔딩까지)

당시 다른 어떤 애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매력이 있었던것은 사실입니다.
(그게 개인적으로 작품분위기던, 여캐의 매력이던, 기체의 매력이건 ㅇㅇ..)
일단 그 흡입력에 잡힌 다음에 안노 감독의 인터뷰 같은게 나오면서 후폭풍도 있었지만 ㅇㅇ..

음 하지만

"슈밤 그냥 기체 나오는거 멋지게 생겨서 좋다거나 거기 여인네들 몸매 보는 재미라고 솔직하게 말하라구 ㅠ"

또 단순히 이와 같은 이유였다고 말하기는 또 좀 아닌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아 OST도 좋았어요 >_<

EBS에서 에바의 작품성, 스토리에 대해서 설명하는 거 하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