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이야기 조금 더해볼래염

몇개는 줏어들은거라 틀렸을수도 있음

1.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비종교적인 국가. 통계적으로 대부분 신토나 불교를 믿는다고 하지만 사실 종교라기보다는 전통에 가까움. 일본의 기독교도 비율은 한자릿수대가 안된다고...

2.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로 종교를 인정하지 않지만 실제로 중국의 종교는 도교라고 봐도 무방.

3. 인도는 불교의 발상지지만 정작 불교를 믿는 인도인은 그리 많지 않다. 대다수가 힌두교를 믿고 그 다음으로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4. 유교는 신을 부정하는 종교다. 창시자인 공자는 "눈에 보이는 것도 다 알지 못하는데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해 무엇하겠느냐!" 며 신의 존재를 부정했다. 물론 미스테릭 파워도 다 부정한다. 그럼 유학자들이 별의 운행이 어쩌고... 하는건 뭐냐? 유교는 이걸 과학이라고 생각한다(...)

5. 카톨릭은 부자에 대해서 굉장히 적대적인 종교다. 돈은 곧 부정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중세에는 카톨릭교도끼리 돈을 빌려주거나 이자를 받는 것이 금지되었을 정도. 이 때문에 카톨릭 안 믿는 유대인들이 돈놀이를 좀 했다. 또한 이것은 현대 문화에도 큰 영향력을 미쳐 카톨릭 국가인 프랑스 등에서는 부자를 곱지 못한 시선으로 본다고.

6. 일본은 한때 기독교를 박해했다. 당시 기독교도를 밝혀내기 위해 예수를 그린 모습을 밟고 지나가라고 시켜서 못 밟고 지나가는 사람은 기독교도로 생각해 제거했다고...

7. 최근 동성애를 다루어서 이슈가 된 모 드라마는 원래 성당에서 동성끼리 결혼하는 장면이 들어갈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성당측에서 극렬히 반대해 못 했다. 그도 그럴것이 카톨릭은 중세때부터 동성애자를 잡아족치는데 스탯을 투자한 종교기 때문(...)

8. 이집트는 인구의 10% 정도가 기독교를 믿는다. 나머지는 거의 이슬람교. 중동국가엔 기독교도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산다.

9. 아 쓰고보니 별로 재미가 없다. 엥이...

망글인가요??

재밌는데

근데 왜 조상을 섬기지?

포스는 모든걸 포섭한답니다.

유교가 조상을 섬기는 이유는 "조상님이 우리한테 무슨 신비한 힘을 내려서 이리뿅 저리뿅 해주실거야!" 이래서 섬기는 게 아니라 "조상님은 우릴 낳아주신 소중하신 분이니 영원토록 기억하자!" 라고 생각하는거죠.

쉽게 말해서 "조상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자" 라는 의미.

1번에서 일본의 신도 전통이자 곧 종교라고 보아야 합니다 일본인의 90%정도가 믿는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일본의 국가를 들어보면 천황을 찬양하는 내용이고, 일본의 국기도 태양신을 상징하죠.
일본에는 마쯔리라는 축제가 있다걸 아시겠죠 그게 신도에서 유래된 것이고 점을 치는 문화가 발달한 것 사당이 많은 것 가정마다 신주를 모시고 있는 것 모두 신도의 영향입니다
신도를 종교라고 보기에 애매한 것은 신이 너무 많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종교의 형태로 보는것이 보다 가까운 대답인것 같습니다
7번에 대한 내용은 김수현 작가와 관련된 기사를 통해 알게된 사실인데요 제주도의 모 성당에서 서약식인가 약혼식인가 결혼식을 하겠다고 허락을 미리 받았었답니다 하지만 촬영당일에 그 서약식인가 약혼식인가 결혼식이 남 여 간에 하는 것이 아니라 남 남 간에 하는 것이기에 성당측에서 촬영 허가를 취소해서 촬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릉여왕/ 그럼 자신의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이미 죽었으니 쌩까나요?
그러면서 하느님은 신이라고 받들지 세상 참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