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에 민감한 이유가 뭘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 3가지에요

 

1. 나는 지키는데 너는 왜 안지켜

 

2. 나는 안지켜도 넌 지켜야 되

 

3. 너정도 위치면 지켜야되

 

 

 

덧글로 추가해주세요 'ㅂ'

4. 나만 아니면 돼

4. 나만 아니면 돼

惻隱之心·羞惡之心·辭讓之心·是非之心

세부류 다 있는듯
1번이면 이해할만하고
3번도 음... 뭐 이해 못할건 아니고
2번은 이런 xxx가

5. 나는 여자니까 안지켜도 돼.

6. 잘못했는데 왜이렇게 당당해? 저는 이런것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누구나가 잘못은 하죠. 그 후에 뉘우치느냐 아니면 뻔뻔하게 있느냐 그런차이?

7. 난 테뻔뻔이올시다

2번이 영향력이 클듯. 뭐랄까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는데, 문제점은 많은 사람들이 한다는것.

4단(四端)

4단(端)은 실마리의 뜻으로, 유교에서 사람의 본성에서 우러나는 네가지 마음씨를 말한다.

1) 측은지심(惻隱之心)

인(仁)에서 우러나는 측은히 여기는 마음, 즉 곤경에 처한 사람을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

2) 수오지심(羞惡之心)

의(義)에서 우러나는 부끄러워하는 마음, 즉 의롭지 못한 일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

3) 사양지심(辭讓之心)

예(禮)에서 우러나는 사양하는 마음, 즉 남을 공경하고 사양하는 마음

4) 시비지심(是非之心)

지(智)에서 우러나는 시비를 따지려는 마음, 즉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능력

저는 나만 아니면 돼 랑 도덕성이랑 어떻게 관련지어 생각해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ㄴ 그런분들은 도덕성을 빙자한 자기 잇속 챙기기죠 뭐. '~'
이기주의, 입으로만 정의를 외치는 자 >_<

ㄴ 도덕성의 문제를 따지고 보면 여러가지가 있는데요.범위도 크고...
저도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성향이 있어서 일단 글을 썼습니다.
위 4단은 당연히 지킬수있는 범위내에서 지키지만
그 외에 "남이 좋은 일을 하던, 나쁜 일을 하던 나에게 영향이 끼치지 않는한
되든 말든 알아서 하세요~" 라는 것도 도덕성이라는 큰 범주내에 포함이 되지 않을까해서
적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실태에도 포함되겠고요..^^;
지하철에서 중학생과 할머니 싸움이라던지 그런거를 봐도 주변에서 안말리다가 겨우 아저씨분께서 용기를 내어 한마디하시고..그 주변사람은 그냥 동물원에 갖힌 동물 마냥 쳐다보고..ㅎㅎ

ㄴ "2. 나(한명)는 안지켜도 넌(한명이 아니라 여러명) 지켜야 되" 아닌가요?

ㄴ 뭐 그런 이기주의도 포함되겠죠? 나쁜 말이지만 ㅋ

저는 크로모레츠님이 하신 말씀이 '난 내 나름대로 지킬건데 남이 지키든 말든 상관없어' 로 이해가 되는데요 이런 의도로 덧글을 남기신게 맞는거에요?

ㄴ 넵 정답입니다 ~ 난 내가 나름 지켰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이 끼어서 뭐라 말하거나 지키든 말든 상관없다는 말 입니다 ㅎㅎ

ㄴ 그런데 그런분들도 도덕성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나요? '~' 보통은 그냥 가만히 있는거로 아는데

사람들은 1번인것같던데. 나는 지키는데 저사람들은 안지키면 내가 손해인것같아서 머라 그러는거.

지키기 때문에 사회가 유지되는 거죠. 지키긴 힘드니까 도덕성을 계속 강조하는 거고.

사회적 위치가 높은 사람들은 파급이 더 크니까 그들에게 더 강조하죠. 못배우고 못사는 사람이 못난 짓하면 그렬려니 해도 그 반대인 사람이 그러면 뭐 저러냐.. 이런 반응 나온다는..

베타테스터392호님 덧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는 건데요
대한민국 국민은 문맹률이 1%대에 달하고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을 보장받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등학교까지 졸업을 합니다 그리고 또 많은 수의 학생들이 대학교까지 진학을 하죠

외국에서도 대한민국의 교육열이 대단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세계에 손꼽히는 외국의 유명 대학들에 진학하고 해당 대학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상황입니다

초등학교 가기도 힘들었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세대에 비해서 분명히 더 많이 배웠고, 공부했고,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이전의 세대들보다 더 나은 것들을 제공받으면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왜 하루도 빠짐없이 뉴스에는 흉악범들의 소식과 각종 사기, 범죄들이 넘쳐나는 걸까요
오늘만 하더라도 길가던 어린아이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사건으로 하루종일 인터넷이 시끌거리구요

드러나지 않고 보여지지 않는 곳에서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며 돕고 사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텐데 그런 사람들이 자꾸만 소수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냥 사회가 바뀌어 가는 과도기일 뿐일까요?

마법도토리 / 실은 배운 거랑 도덕성이랑 별로 관계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남에게 피해안주고 자기일 열심히 해서 잘살면 된다는 거 학교에서 배울 필요가 있나요. 그냥 살다보면 알게되고 다 동의하는 거지.

알지만 범죄가 생기고 비매너가 생기는 것은 사람사는 곳이라면 일정 수준으로 언제든지 있어요. 양아치 없는 동네는 거의 없답니다. 줄어들 수는 있어도 완전 박멸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너무 늘어나서 사회적 갈등이 늘어나는 상황이죠. 거기에 사회적 위치가 높은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는거죠. 당신은 그 자리에 있으면서 뭐하는 것이냐. 어떻게 할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