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Holyher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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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11 17:26:13 KST | 조회 |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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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오늘 완전 웃긴 전화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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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아는 목소리인거임.
음, 뭐지? 하며 일단 전화를 받았음.
나 : 여보세요?
여자 : 여보세요?
나 : (아는 사람이랑 목소리가 너무 비슷해서 그 사람 이름을 불러봄) xx야?
여자 : 어.
나 : 번호 바꼈어? 번호가 저장 안되있네...
여자 : 뭐야. 번호 저장 안해둔거야?
나 : 아냐. 저장해뒀는데 이상하네;;
(여기서 슬슬 전화 잘못온 거 같은 스멜이 나기 시작. 내가 아는 여자애는 반말 안하기 때문임.
하지만, 목소리가 너무 비슷하고 이름도 맞기에 그냥 통화함;;)
여자 : 뭐해?
나 : 그냥 있어...
잠깐동안 소소한 일상 대화를 나눔...
여자 : 서울 안와?
나 : (지금 서울인데 얘가 지금 무슨 소리를...)
여자 : ??
(여기서부터 잘못걸린 전화라는 것을 확실히 감지함.)
여자 : xx야?
(내 이름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전화 잘못한 거 같은데 전화 다시해라. ㅋㅋ
전화 내가 먼저 끊음. ㅋㅋ
처음 이름 불렀을 때 틀렸으면 금방 알아차렸을텐데 그게 또 어케 맞아가지고
한 3분동안 통화함. 나중에 죄송하다고 문자 옴. ㅋㅋ
반말할 때 바로 알아차렸어야 되는데 목소리가 너무 비슷해서 깜박 속았네요.
빼빼로데이날 마치 여자친구와 통화하는 것 같은 소소한 일상대화를 나누니 잠시 행복했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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