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발정나야 얼굴만 보고 반하죠?

초딩때나 가능한 일 아닌가요?

 

얼굴만 보고 사람이 막 땡겨요? ㅋㅋ

 

김태희가 있어도, 별로 관심없어 보이면, 서로 관심없어지는게 정상 아님요?

 

아래 만화글 보고있자니, 남자 정말 병진같네요.

많이

성 호르몬이 급격히 분비되는 주기가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식 주기에 따른 여성 호르몬의 분포 때문에 가장 임신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남성에게 반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이 때는 평소보다 남성의 매력을 많이 느끼기에, 한눈에 반하는 경우의 다수가 이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남성은 운동을 많이 한 다음이나, 오랫동안 금욕을 하는 경우, 남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여성에게 매력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 때 한눈에 반하는 경우가 잘 생기는 것이죠. 물론 100% 이런 식으로 반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만, 발정이 나서 누군가에게 한눈에 반한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실제로 우리가 지금 겪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초딩때가 상식적으로 훨씬 불가능할 때죠. 왜냐하면 초딩때는 호르몬의 분비가 그다지 심하지 않으니까요.

초딩때 '반했다'라고 느끼는 것은 그저 그 사람에 대한 호감이나 친근감을 이성에 대한 감정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만 보고 '반했다'는 것은 호감이 가는 얼굴을 보았을 때 그것을 호감이라고 구별하지 못하는 나이의 어린이가 '반했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 뿐이죠.

오히려 그런 게 더 좋은 것 같지 않나요? 얼굴만 보고 '반했다'라고 느낄 수 있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사랑의 밀당 따위는 사라질 수 있을 텐데요. 물론 저같은 양민 마스크들은 전부 찌그러져야겠지만요.

하고 싶은 말은 '발정이 나서 반하는 것'은 오히려 진정 순수한 동물적 사랑일지도 모르는 것이라는 겁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정의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느낀다고 알려지는 감정군을 대입해 봤을 때, 온갖 이성적 계산이 들어간 '반함'보다는 '발정'이 더 순수할 수 있죠.
물론 그 결과물이 전혀 감정이 담기지 않은 상태라면 좀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그냥 뻘글입니다.
읽고 너무 심한 태클은 삼가 ㅋㅅㅋ

ㅋ

오래 혼자가 되면 연애세포가 죽어서 그런일 없을겁니다. 제가 그렇다는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