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존슨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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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05 12:34:03 KST | 조회 | 117 |
제목 |
복제에 대한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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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음.
복제를 떳떳이 말할 수 없는 분위기.
왜냐면 어차피 복제란 것이 너무나 구하기 쉽기도 하고 사람의 욕망이란 무한하기 때문에 갖고싶은 것도 많고, 필요한 것도 많은 상황에서 단순히 복제를 사용하지 말자는 구호는 헛되기 십상임. 그리고 초중고딩 입장에서 게임을 사는 것은 용돈 대비로 봤을 때 엄청난 지출(직딩 기준으로 게임 한 번 사면 50~100만원 정도 쓰는 셈이니)이니까 당연히 유혹을 받을 수 밖에 없음.
그렇다고 복제를 단순 옹호할 순 없는 것임. 옹호될 수도 없는 것이고. 이렇게 복제 사용한다는 소릴 대놓고 말할 수 없게 되면 죄책감을 가지게 됨. 이게 무슨 소리냐면 나중에 정품을 사게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것임. 패키지게임 시장이 망한 이유가 불법복제 때문인데, 그 당시 분위기가 돈 주고 사서 쓰는 놈이 병신인 분위기였음. 이런 분위기에서 만 장이라도 팔리면 다행인거지. 다행히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불법복제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지고 있고 점점 정품을 쓰는 유저의 수도 늘고 있음.
이런 분위기로 가는 것이 장기적인 정답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여담인데 몇몇 제품(어도비 윈도 등)은 업체에서 일부러 개인의 불법복제는 단속을 안 함. 이유는 이용자들이 자사 제품에 익숙해지게 하기 위해서. 사실 이런 종류의 제품은 실제 제품의 성능보다는 익숙한가 아닌가가 중요한데, 일단 불법이용자라고 할지라도 익숙해지면 회사 등의 업소에서도 그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음. 그리고 이런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는 업체에 대한 단속은 철저히 함. 실제로 대부분의 수익은 업체로부터 나오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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