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좀비처럼 만드는 바이러스가 나올 수도 있다. 마이애미 대학 바이러스 학자 사미타 안드레안스키(Samita Andreansky) 박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광견병이 중앙신경계를 감염시켜 정신이상과 흥분을 야기시키는데 이것이 다른 바이러스와 결합되면 좀비 바이러스와 같은 것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광견병은 환상, 흥분, 불안을 일으키고 타액을 분비시키는 등의 증상을 야기시키는데 몇일 이내에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좀비의 특성과 비슷하며, 광견병 바이러스가 변종이 되면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안드레안스키 박사는 만약 광견병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변형되면 한 시간 혹은 두 시간 내로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견병 바이러스가 ‘좀비 전염병’이 되기 위해서는 독감과 같이 공기중으로 전염이 되어야 하며, H1N1바이러스와 같이 전염성이 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 이론적으로만 가능할 뿐이며 현실세계에서는 일어나기 힘들다고 한다.
안드레안스키 박사는 광견병 바이러스를 독감 바이러스와 결합해 공기중으로 전염되게 하고, 홍역 바이러스와 합쳐 사람 성격을 바뀌게 하고, 뇌염 바이러스와 결합시켜 고열에 시달리게 하고, 에볼라 바이러스와 결합시켜 스스로 피를 흘리게 하는 것을 가정해볼 수 있다고 하며, 이러한 반응들을 모두 합치면 좀비 바이러스와 같은 것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원문: http://www.koreaherald.com/national/Detail.jsp?newsMLId=20101104000567&042223
흐미..세상무서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