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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04 23:00:37 KST | 조회 |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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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학기때 겪은 짝사랑 얘기를 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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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는 여자얘기가 흥하니까염
시기는 작년 12월
요 밑에 자랑하기 글에 댓글단것처럼
전 제가 사는 지방 3~4순위 대학에 갈 성적이였음(내신5,수능5)
근데 전 논술을 잘해서 내신+논술 전형으로 체육과 치고는 학업을 중시하는 과에 합격하여
제가 사는 지방 1순위 대학에 가게 되었슴(그렇다고 우리과 무시하지 마세요.... 저만 5등급 수준 이고 다른애들은 다 1.5~2.5더라구요....... 전 논술로 커버한듯)
수시 합격생들은 정시생들보다 미리 싸이 클럽으로 연락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저도 싸이 클럽에 가입했음
그리곤 2명의 친구가 생겼음 남자1 여자1
일촌하고 싸이에 들어가봤는데 여자아이가 완전 제 이상형인것임(김양이라고 하겠음)
약간 통통하고(볼도 빵빵) 키도 조그맣고 귀엽게 생긴 스타일
근데 사진만 봐선 알수 없는 상황에서 얘가 포풍쪽지를 보내는거임
차도남 컨셉이였던 나는 단답으로 대답하고 씹기도 했음
그리고 예비대......... 아는 사람이 없어 길을 못찾다가 그 아이에게 연락을 하여 학교안에서 만났음
전화를 들고 걸어오는데...........
순간 흠칫했음
20년만에 내가 꿈꾸던 이성을 만난거임.......... 순간 3초 멍때린듯
쪽지 대충 답한거 포풍후회했음
그리곤 금방 친해져서 나까지 4명 정도 같이 다니면서 밥도먹고 노래방도 가고 재밌게 놀았음
그러면서 감정도 더 커지고 뭐 그러다가 김양이 스캔들이 터졌음
물론 내가 아니고 동기 남자아이........ 잘생기고 착하고 귀엽고 몸도좋고 공부까지잘함
왜 그런친구 있잖아요............ 진짜 죽어도 미워할 수 없을정도로 착해빠진놈........
겉으로는 막 같이 엮으면서도 속은 썩어들어갔음
그러다가 홧김에 김양에게 고백하고 단칼에 거절당했음.. 시기도 시기였고 나는 김양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였음
현실을 인정하기 싫었던 전 술도 쳐묵쳐묵 해보고 학교도 안가고 집에서 히키코모리가 되어가고있었음 난중에는 조금 정신차려서 학교생활을 하기는 했지만 김양과 완전 모르는 사이가 되다보니(고백 이후에 이런저런일로 몇번 싸운것 까진 아니지만 서로 화내고 그랬음) 더불어 같이다니던 2명과도 어색해짐
넷이서 밥먹을때 김양은 나에게 뭐먹을래? 같은 말을 걸었지만 나는 다른데 보고 대답했음
얼굴보면 또 좋은감정 생겨서 나혼자 힘들까봐
솔직히 지금도 힐끗힐끗 보면 예쁘긴 함.............
지금 친하게 지내는 아이(이양)과 일요일날 시험감독 알바를 한다고 했었는데
2개 학교로 가는데 조편성이 좀 그렇고 그렇게 짜여져서 나,이양, 김양과 친구들 이 같이가게됨
이양 하고만 놀아야겠음
조편성 때문에 김양 생각이 나서 한번 끄적거려봤음
아따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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