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친목질은 해악이 되었지만은

Xp나 DC나 그 이외의 온라인 커뮤니티들은 기본적으로 친목질 이라는 것이 커뮤니티 수명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킹들은 설계 단계에서 부터 친목질이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게 되어있고. 심지어는 기존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친목질의 폐해는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즉. 모두가 동일한 화면을 보게되고 시간적, 공간적으로 제약이 될 수밖에 없는 '게시판'을 사용하는 커뮤니티들은 글 하나하나가 커뮤니티의 방향성이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거미줄 망처럼 이곳저곳 연결되어있는 소셜 네트워킹은 그 자체만으로도 친목질의 부정적인 면모는 일단 필터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신규 유저가 기존의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타임라인에 끼어들기란 제법 용기가 필요한 법이지만.
기본적으로 시스템 자체가 '광장에서 불특정 다수와의 끊임없는 만남' 이기도 하기 때문에 사실상 기존의 유저들은 자신에게 접근해 오는 사람이 '이 사람 자체가 싫다' 가 아니라면 누구라도 두 팔 벌려서 맞아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 친목질이라는 것이 나쁜 결과를 불러온것이 지금까지의 커뮤니티 시스템이 가진 태생적 한계라면,
소셜 네트워킹은 이러한 친목질을 시스템적으로 포함시킴으로서 그 폐단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뭔가 이상한 글이 되어버렸고. 앞뒤 맞지 않는 내용이 되어버렸는데. 11월 18일인가에 '소셜 네트워킹' 이란 이름의 영화가 개봉을 합니다. 이 영화가 아마 제가 말하고자 했던 내용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을것 같네요.

물론 신규 유저가 기존의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타임라인에 끼어들기란 제법 용기가 필요한 법이지만.
기본적으로 시스템 자체가 '광장에서 불특정 다수와의 끊임없는 만남' 이기도 하기 때문에 사실상 기존의 유저들은 자신에게 접근해 오는 사람이 '이 사람 자체가 싫다' 가 아니라면 누구라도 두 팔 벌려서 맞아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
음음

영화본지가 언제더라..

W_Tanker님이 쓰신단락을 곱씹어보면, 사람이라는게 간사해서 끼리끼리 놀게되면 어차피 저사람들(뉴비들)아니라도 내말받아주는사람있는데 그사람이랑 놀면되지뭐 이런식으로 흘러버리는게 문제 아닐까싶습니다.

브틸수가읎다// 제가 사용하는 sns중 하나인 트위터를 예로 들자면. 뭐 비슷한 주제로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하고 많이 이야기 하게 되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 하고만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대화에 자유롭게 끼어들고 나가게 되지요.

죄송합니다.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이정도 밖에 표현력이 안나오네요 ㅠㅠ

친목질의 이해도가 서로 다른듯 합니다.
친목 = 사람들과 친하게 지냄.. 이정도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친하게 지내야죠.

하지만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친목 이라는 개념은
공적인 게시판에서 특정인간의 친목을 이야기 입니다.
이게 주된 해악이라는 이야기죠

게시판은 주된 목표가 친목이 아니지만.

트위터같은 소셜네트워킹은 친목하려고 들어가는 싸이트.
그런데도 사실 폐혜는 있죠. 팔로워 많은 사람이 헛소리하면 전부다 그게 사실이라고 믿을수있다는거.

전 친목질의 정의에 대해 잘 알고있습니다. 특정한 사람만이 장악하는것에 대해 나름 설명한다고 했는데 역시 제대로 전해지지는 않았나 보네요..
제 글 재주가 너무 미숙한 탓입니다 ㅠㅜ

소설 네트워킹의 시스템이 어떤식으로 구현되는지가 궁금하네요.
소설 네트워킹이 가능하려면 개인의 공간이 주어져있고
그 공간이 서로 친분에 의해서 더 강하게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 하에서는 가능할 듯 하나
여기는 게시판 한두개안에 모든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는 시스탬이잖어요
결국 내가 어떤 특정인과 더 대화를 많이 하는 모습이
좋든 싫든 다른사람에게 보이는 상황이 되고
내가 그 사람과 딱히 친하게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서로간에 알 수 없는 장벽이 생기더라구요
그런 시스템이 이런 통괄게시판 하에서 가능할지 의문이네요

산백합//물론 저도 그런의미로 쓰셨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어떤 특정 커뮤니티에 특정 게시판에 활동하면서 모든사람에게 열려있는마음을 모든사람이 가진다는것이 불가능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허용되지않는거라고 생각하구요. 오히려 낫습니다 이부분이. 정 친목을하고싶다면 모든 사람과 그렇게해야겠죠? 그럼 문제될일이 없을테니까요.

아 그부분에 이미 설명을 해두셨군요.
그러면 결국은 시스템적인 큰 변화를 말하신건가요?

루시안츠// 잘못된 소문이 퍼지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이럴때도 트위터 유저들 스스로의 자정 능력으로 다 수습이 되더라구요.

페이스북 같은 경우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전용의 공간이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페북은 원래 싸이월드 같은 성격을 띄니 넘어갑니다. (아직 사용한지 얼마 안되 잘 몰라서요) 하지만 트위터느는 개인에게 개인적인 공간은 주어주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제가 지금 폰으로 쓰는거라 답변이 늦어요

솔리더스// 네 적어도 제가 사용하기에는 기존의 커뮤니티 시스템을 갈아 엎었다고 느꼈습니다.


꼭 어느 한쪽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각각 용도에 맞게 사용해 주는것이 가장 좋기는 하죠.

으앙 어렵다 ㅠㅠ

이해를 어렵게 해드릴 수 밖에 없는 절 탓하시고 ㅠㅠ

소셜 네트워크라는 영화 한편을 보시는 편이 이해가 더 빠르실듯..

결론은 xp도 소셜 네트워킹쪽으로 가닥을 잡으면 친목질이 해악이 되지않고 플러스 요인이 될 수있다는 뜻인가요

아뇨 XP가 SNS화가 되자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근본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의 커뮤니티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들은 어떻게든 친목질을 경계하면서 살아 나갈 수밖에 없죠.

머 저도 트위터 최근에 해보고 있긴 하지만 역시 기존 사이에 끼어드는건 상당히 힘들더군요...

마치 사람들은 분명 존재하고 나도 있으나 나혼자 허공에 메아리치는 기분이랄까..

맑은날의오후// 처음에는 누구나 그런 위화감에 빠져듭니다. 하지만 먼저 남들에게 한발 다가서다 보면 어느순간 자신에게도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이건 트위터가 아직 완성된 sns가 아니라 어느정도의 팔로워를 모으지 않는이상은 힘들기는 해요.

음. 결국은 좋은 가능성을 보이지만 저에게는 이상에 가깝께 보이네요.
제가 트위터를 안해서 어떤 상황인지 잘 몰라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