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웹툰작가들은 고삐리들을 좋아하는가??

제 경험상 고딩 때는 공부하기도 바쁜 마당에 무슨 그런 인생을 살고 있는지 이해가 안 돼요. 보통 고딩인 주인공들 생활 양식을 보면 흔히 말하는 일진부류 애들 활동양식과 유사해 보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학교라는 곳 특성상 여러 사람이 모여있어서 이야기 만들 기반이 갖춰줘 있는 셈인데 그건 둘째 치고 현실주의자인 제게 요즘 고딩은 그냥 애에 불과한데 초딩만화급으로 과장이 심하다고 봐요.

 

이게 나무에서 양판소 주인공으로 고삐리가 많이 나오는 이유('자유'에 대한 갈망) 처럼 청소년 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그런 건가요? 

 

언제부터인지 정글고 같은 것이나 중세 이전이 배경이 아닌 것을 빼고는 "이게 무슨 소리야!"를 외치며 끊거나 아예 안 보는 수준까지 되서 말입니다.

그렇게 현실주의자를 자처하는 분이라면 만화나 웹툰을 일절 안 보시면 되는거

진짜 고딩이 뭐그리 시간이 널널한지... 보통 고딩들은 야자 아니면 학원 뺑뺑이로 겁나게 바쁠텐데 ㅋㅋㅋㅋ

맞아요, 요즘 고삐리가 주요 인물인 만화 보면 이건 또 뭔 개소리인가 싶은 경우가 많아요

웹툰작가들이 고졸인가보죠
생각나는 소재가 다들 학창시절이니

미술과 다닌애들이 많아서 소재도 미술관련 웹툰 몇개 있잖아요

대상 소비층이 청소년이라서가 맞음. 웹툰 아니더라도 옆동네 만화랑 게임에 세상 멸망 시키고 구하는 고딩들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유희왕의 카이바 사장도 고등학생이라고요.

생각없이 보는거죠

답은 [고삐리가 보니까]다

과연 일반적인 공부홀릭 고삐리들이 만화에서도 공부하는걸 보고 싶어할 것인가

그렇게 현실주의자를 자처하는 분이라면 만화나 웹툰을 일절 안 보시면 되는거

원래 주인공들이 다 그런 나이대이니 그러려니

"제 경험상 고딩 때는 공부하기도 바쁜 마당에 무슨 그런 인생을 살고 있는지 이해가 안 돼요."
-> 만화, 드라마니까 로 축약해서 설명 가능함

같은 스토리로 주인공 나이대를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 대학생, 군인, 직장인, 중년, 노년 다 하번 짜보새요.

더 대중성있고 더 재미있고 더 개연성있으면 그스토리 팔아 먹으시면됩니다.

현실적으로 고딩이 일어나자마자 학교가서 공부하고
수업 끝나고 야자하면서 공부하고 아자 끝나고 집에서 공부하고
야자 안하는 날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원 끝나고 공부하고
학교 안가는 날 학원에서 공부하는 만화

ㄴㄴㄴ 뭐 그렇긴 해요. 그래서 보다 만 만화도 있어요. 그리고 전 특이하게도 스타나 디아같은 확실한 판타지라고 판단하는 작품에는 별 거부감이 없어요

사족으로 소년만화류의 열혈적 분위기라면 십대~이십대 주인공이 적합하긴 합니다.
나이 든 주인공을 그리 만들면 나이값 못하고 주접이란 느낌을 주거든요.
(안두인의 판다리아 행적을 안두인 나이 40에 한다고 생각해보셈.)
감정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변화와 도전적 면모로 실패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진행할땐 젊은 캐가 나아요.

대학생 이후부터는 공유하는 사회적 경험이 많이 다르죠. 뭐 현실성 따지는건 님 작품 취향이니까 상관은 없습니다.

형실성보다 이상과 꿈을 그리는게 소년만화니까요.
그리고 만화도 상업적인 목적을 가진거니까 주 소비층의 눈높이에 맞출수 밖에없음. 그러다보니 어른스러운 척 하는 어린애나 어린애치고 다들 영리한 것도 그때문이고
그리고 급식충웹툰 보면 대부분 작가들 다 대학 잘나왔어요 댓글보면서 조금 받아들이기 불편한 내용도 있네요.
그리고 보시는 웹툰 플렛폼이 어디신지는 모르겠는데 다음이나 레진만가도 스타일이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레진은 짬뽕

송곳이나 미생이 아무리 흥했다고 해도 주 메뉴는 급식충이란 것

사실 작품이 흥하는 이유는 모든게 조립되고 분석되서 하는건 아님 ㅋㅋ
그리고 흥하는 부류에다가 에휴 저딴거 뭐가좋다고ㅋㅋ 이렇게 쿨내나게 구는거 누구나 할 수 있는거긴 한데 정작 그런거 만드는 사람들은 돈을 벌고 보통은 아니라는게 크나큰 차이점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