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쪽에서 생긴 낙지, 문어, 오징어에 대한 공포가 그거임

 

동양 사람들은 서양 사람들보다 이런 생물들을 훨씬 빨리 식용으로 쓰기 시작했고

전통적인 요리와 식재료, 건강 식품으로 전해져 내려오면서 거부감이 거의 없지만

 

유럽을 비롯한 서양 쪽에서는 애초에 이 생물들을 바다에서 처음 잡기 시작했을 때부터 공포에 사로잡혔고

그 때부터 터부시해서 무서운 것,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은 것, 보기만 해도 끔찍한 것으로 취급하게 되었음

 

문어를 보면 머리가 있고, 밑으로 촉수 다리가 주르륵 있고, 그 가운데에 입이 있지 않습니까

이걸 보면 동양인은 '어 신기하게 생긴 생물이네 다리 사이에 입이 있어' 정도의 감상에서 그치는데

 

서양인들은 이걸 이렇게 생각했음

 

(사람 얼굴을 기준으로) 머리가 있고

입이 달려있는데

입 주변에 8개 이상의 촉수가 돋아나있고

몸뚱어리는 없고

바다 속에서 대가리만 둥둥 떠다니는 무섭고 혐오스러운 괴물인 거임

 

그래서 이걸 보고 도저히 먹을 생각은 커녕 보자마자 지리는 사람들의 숫자가 훨씬 더 많았죠

우리는 그런게 뭐가 있지...

다리 사이에 입이 있어♡

일단 입에 집어 넣는다. 하하하핳하

동양 : 헠헠 문어 요리 헠헠
서양 : 이걸 먹어?!

릴리즈 더 크라켄

징징아 동전좀 주워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