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황혼 설정에 대해 용기내어 막말해보면

일단 1998년에 나온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에서

'그당시에는' 초월체는 황혼의 힘 이런거 없이 그냥 간트리셔 교통사고에 죽은 설정이 맞음

게임에서 태사다르가 제라툴에게 공허의 힘을 전수 받고 황혼의 힘을 깨우쳤다는 묘사가 일절 없었거든요

황혼의 힘 설정은 8년후에나 나온 '칼날여왕' 소설에 나옴 

태사다르가 간트리셔가 아닌 황혼의 힘으로 초월체를 죽였다는건 설정 붕괴 까진 아니다 쳐도 설정 변경은 맞음

뭐 막연히 간지가 나는 설정인건 사실이라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건 알고

저 또한 설덕으로써 게임에는 묘사 안됬다가 나중에 추가된 설정을 많이 참고하는 편인데

 

 

황혼 설정을 지지하는 사람이 꼭 같은 소설에서 나온 아르타니스 집행관 설정은 과한 주인공 보정이라 까고 

케리건이 아몬에게 지배 받아 의지 아닌 악행을 저지른 설정은 게임에서 조종당하는 묘사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나중에 추가된 급조된 설정으로 취급하고 심하게는 거의 설정붕괴라는 식으로도 몰아 붙이기도 하니까...ㅋ

 

설덕들 이중적인걸 옆동네 게임 오크들의 사례에서 찾을것도 없음

황혼설정은 그나마 아귀가 맞아들어가는게
동영상보면 간트리서는 날아가다 터지고
테사다르를 중심으로 생긴 에너지 구체가 초월체에게 교통사고가남

동영상 보면 간트리셔가 날아가다 터진게 아니라 초월체에 부딛혀서 터진것처럼 보일수도 있는데다가 그 구체도 그당시엔 공허의 힘 정도로 설정된걸로 압니다. 황혼의 힘은 글에서 쓴것처럼 8년후에나 나온 설정이고

오해를 피하기 위해 덧붙이면 황혼의 힘 설정이 아귀가 안맞는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것은 아닙니다..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설정변경을 단건 삼키고 쓰면 뱉는 일부 설덕들의 태도

황혼이라는 설정자체가 과거 스토리에 별다른 의미가 없어서 그런거 아님? 공허로 처죽이든 교통사고로 죽이든 테사다르가 초월체 죽인건 변함이 없으니까요. 그에 비해 아몬 지배같은 경우는 기존 스토리에 큰 영향을 주는 반전이니 뜬금없다는 얘기가 나올법한데요.

황혼은 그게 그거라서 넘어가는것뿐 설덕말이 맞구만

황혼 설정이 어설프게 등장한게 브루드워 젤나가 사원일걸요. 황혼 설정이라기 보다는 공허의 힘과 칼라의 힘이 필요하고 그걸로 사원을 이용해 폭발시킨다는 개념만 등장하니까...뭐 어렴풋이 있었던거죠.

기존설정과 배치되지 않음 : 보충설명
기존설정과 배치됨 : 설정오류

큰 차이입니다만

덫붙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오해를 하시는거 같은데 그러니까 태사다르가 어떤 힘으로 죽였든 말든 상관 없다구요; 아귀에 안맞는것도 아니고 공허의 유산의 스토리에 황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다른 설정변경은 뜬금없다는 식으로 몰아 붙이니 그렇지

아르타니스는 그렇다치고 케리건이 무언가의 지배를 받았던 설정이 왜이렇게 기존 설정과 배치 되지 않는 뜬금없는 설정 취급을 받아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아몬 지배 설정도 누군가 계속 딜을 넣어서 블리자드가 굳이 넣은거라 생각함..꼭 아몬 지배 설정 없어도 감염 자체가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이해했는데
똑같이 전작에 밝혀지지 않고 후속작에 밝혀진 설정들 가지고 어떤설정은 정당한 보충설명이고 어떤설정은 자신이 그렇게 느꼈다는 이유로 설정오류라 가르는게 심히 주관적이라 봅니다만?

그러니까 황혼은 무기가 바뀌는 수준이지만, 아몬 지배는 케릭터의 동기 자체가 바뀌는데 그 둘을 똑같이 보는게 문제에요. 막말로 아몬 지배는 맹크스 이새끼가 레이너 좋아해서 질투떔에 케리건 버렸다고 설정 바꾸는거랑 똑같은 짓임. 이딴짓하면 욕을 처먹겠어요? 안먹겠요?

케리건이 아몬 지배를 받아서 그랬다단 거랑 님이 묘사하신 멩스크 이새끼가 레이너 좋아해서 질투떔에 케리건 버렸다고 설정 바꾸는거랑 어떻게 똑같은 짓이 되죠?? 허용범위의 차이인데 케리건은 와우의 악당들이 그랬던것처럼 무언가에 서서히 유혹되서 타락된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갑자기 보쌈되어 개조되는 바람에 성격이 바뀐건데 무언가의 개입으로 성격이 바뀌었다는게 허용범위가 아닌가요?

님이 하신 대로 막 비유하면 무기가 바뀌는 수준도 엄청나게 뜬금없어집니다 초월체가 간트리셔가 아니라 스커지 자폭에 죽은걸로 바뀐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게 무슨 차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둘다 기존 스토리에서는 전혀 부각되지 않다가 뒤에 사실은 이렇다! 반전으로 내세운 셈인데, 둘이 다를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개조로 성격이 바뀐거랑 아몬 지배랑은 별다른 연관도 없어요. 초월체가 한 개조가 어떻게 갑자기 아몬 지배로 넘어갑니까. 그냥 뒤에 설정을 바꿔서 그런거지 그게 허용범위가 될 이유는 없네요.

그리고 직접 얘기하셨네요. 허용범위의 차이라고, 남들이 생각하는 황혼과 아몬지배가 딱 님이 생각하는 그 차이입니다.

황혼 자체가 정말 뜬금없이 나온 개념도 아니에요. 브루드워에서는 황혼이라는 개념이 명확하게 있는건 아니지만, 두 힘을 융합하는 개념이 이미 있구요. 테사다르가 제라툴과 협력하다는 의미에서도 정말 뜬금없이 스콜지가 튀어나올일도 없죠.

허용범위가 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는데요 전? 케리건은 듀란의 체크를 받고 있었고 듀란은 자기가 더 높은 존재를 섬긴다 합니다 그리고 케리건이 아몬의 존재에 대해 스원 마지막 부분에 느끼고 그냥 주관적인 차이일뿐

케리건의 지배도 뜬금없이 나온게 아니라고요 듀란을 생각하면

초월체는 젤나가로 인해 만들어졌다 하고 스투에서 밝혀진 바로는 아몬의 짓이였다고하고 아몬의 계획의 일부였던 초월체가 빛은 존재인 케리건이 아몬의 지배를 어느정도 받는게 허용범위가 아니다?

초월체와 아몬은 스2에서 처음나온 설정인데 그걸 근거로 허용범위라고 하면 이상하지 않나요?

케리건이 자유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그에 대한 묘사가 부족한데, 그걸 듀란이 감시하고 있으니 허용범위가 맞다... 라고 하는것도 애매할텐데요. 듀란 접촉 후 상태가 달라졌다라는 묘사도 없고, 누군가에게 조종받는다는 느낌도 초월체 사망후 없는걸로 압니다.

초월체와 아몬이 스2에서 처음 나온 설정이라고요???????? 아 뭐 그렇게 말한건 둘째 치고
군체의식을 상징하는 초월체가 젤나가로의해 빛어진건 스원때 부터 있던 사실이고 스투에선 그 젤나가의 정체가 아몬이라 밝혀진거 뿐이에요

그리고 그 젤가나가 초월체한테 죽고요.

그리고 듀란이 자신은 더 높은 존재를 섬긴다고 하잖아요 그게 뭐겠나요?

듀란이 섬기는거고, 케리건이 조종당한다는 근거가 아니잖아요.

묘사가 없다는 이유로 깐다면 제가 말해 왔든 태사다르가 공허의 힘을 배운다는 묘사가 일절 없다고요 왜 주관적으로 맘에 안드는 설정에만 이리 엄격 진지해 지시는지

케리건은 정황상 듀란이 원하는데로 행동이 유도되어졌다고 느꼈는데? ued를 몰아내고 라자갈을 잡으라 사주한게 누구였습니까?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게 허용범위 밖이니까 그렇게 까는거겠죠. 테사다르가 공허 배웠다고 스1 스토리가 뒤집어 지진 않습니다.

케리건이 아몬의 영향을 받았다고 스1 스토리가 뒤집어 지는것도 아니죠 어찌됬든 케리건이 한짓은 사라지는것도 아니니 다만 스2의 전개에 영향을 줄뿐

케리건의 행동이 높은 존재를 섬기는 듀란에 의해 유도되어지고 케리건도 그 높은 존재에게 영향을 어느정도 받고 있다는게 허용범위 아니라는건 좀;

지배입니까? 영향입니까? 확실히 하세요.

와 단어까지 꼬투리를 잡으시는건가 좀 애매한데 지배로 하죠 케리건이 자신이 지배 안당한다 '착각'했는데 지배 당한건 공식설정이니

꼬투리가 아니라 지배랑 영향은 완전히 다르잖아요....

영향이 되었든 지배가 되었든 제가 보기엔 허용범위가 아니라고 까일 정도는 아니라고요

덫 붙여 말하면 공식설정을 짜집어보면 브루드워까지 케리건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존재였다가 4년후 시점에서 완전히 무언가에 침식되었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매끄럽게 설정했다고 봅니다만

허용범위같은건 개인적인거니 더 이상 뭐..

케리건이 무엇을 위해 종족전쟁을 한건가 동기 부분에 큰 변환점이 생긴다고 보는데, 더 나아가서 초월체의 동기도 아몬의 지배를 받는걸로 바뀌는셈인데 달라지는게 없다니 할 말이 없습니다.

어쨋든 개인적인 허용범위로 이중적이네 마네 하는건 그만두세요.

아몬의 지배의 목적은 저그로 프로토스를 흡수하고 혼종을 만드는 거였고 이는 스원 초월체의 목적과도 일치합니다 크게 달라지는건 없지요

저도 경솔하게 이중성 드립 친것은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케리건이 무언가에 지배를 받았다는건 제가 보기에는 뜬금 없는 설정은 아닌데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뜬금없다고 비꼬아 지는것을 많이봐서 좀 기분이 그랬거든요

그리고 한가지더 종족전쟁에서 듀란이 저그무리가 모두 ued에 넘어가는것을 막고 케리건의 휘하로 들어가도록 도운이유는 무엇이겠나요? 스2에서는 케리건이 아몬의 지배아래에 있다하고 이렇게 되면 듀란이 케리건을 도운 이유도 납득이 됩니다 듀란 입장에선 ued에 저그를 넘기는 것보단 어느정도는 아몬의 통제권 아래에 있는 케리건에 저그무리를 넘기는 것이 누가봐도 당연한 행위네요. 이 부분에선 케리건이 듀란과 종족전쟁을 일으킨 동기가 달라 진건 맞습니다 다만 좀더 매끄럽게 바뀐것뿐 문제가 될거라 생각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