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게 글을 보고 든 생각

일베식 말투(그 외 기타 등등)에 분기탱천 하는 사람들은 국어공부 안 한 것이라 느끼는게 언어의 사회성이라 해서 일베인들이 아무리 안 좋은 뜻으로 써도 나머지 대다수의 사람들이 별 반응 없으면 거기서 끝인데 민감하게 굴어서 엉뚱한 사투리까지(참고로 영남지역 방언은 언어학 국어학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중세국어의 흔적이 잘 보존 돼 있어서요) 피해를 입는 것을 보면 짧은 생각 때문에 다수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하게 "~노" 어휘를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은 의미로(예를 들면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계속 쓰면 좋은 의미로 규정되는 게 언어인데 웃게 글에 나온 상황을 볼 때마다 씁쓸하네요.

 

그래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이 그런다면 그 정도는 이해합니다 

"~노"를 좋은의미(예를 들면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라고 한 예시가 있나요? 아니 진짜 몰라서요.

ㄴ 그냥 제가 만든 예시일 뿐이랍니다^^

근데 저렇게 일베 관련 드립형 댓글의 진짜 문제는 가만 놔두면 놔두는대로 와서 지들 드립판 만들고
대응하면 대응하는대로 좌표찍고 와서 ㅈㄹ발광을 함.
그런걸 감안하면 엑피 시골은... 좌표조차 안찍히는 촌동네. 으힣힣힣

언어 뿐 아니라 코알라 같은 동물도 그렇고
상당 부분 온전한 대상들에 의심부터 하게 만들어놓음

ㄴㄴ 그래서 제가 엑피에 정착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