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아기는 어떻게 해서 생겨요?

제가 이 질문을 처음 했을 당시 저는 이미 임산부란 개념을 알고 있었습니다.

 

즉, 아기는 어떻게 해야 엄마 뱃속에 들어 앉느냐는 질문이죠.

 

부모님은 엄마와 아빠가 진정으로 사랑을 하면 생긴다는 애매한 대답과 함께

좀 더 크면 알게 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저는 '왜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는가?'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 하는 호기심보다는

'나의 부모님이 나를 속일 리도 없고, 저리 곤란해하며 말을 돌리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며 그분들을 믿고 크면 알게 되리라며 넘어갔습니다.

 

때문에 초등학교 끝물에 처음으로 포르노를 통해 노골적인 사실을 알았을 때,

'아, 설명 못할만도 했구나.' 라고 스스로 납득하였구요.

 

문득, 어린이가 '애는 어떻게 생겨요?' 라고 묻는 장면 짤을 보고

여러분들은 어떤 대답을 들었고 어떻게 반응했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제가 이상한 경우인가요?

 

저는 그거 안물어봤는디

초등학교에 포르노를 접하는 경우가 이상한 경우냐구요?

Elendi // !
중복된아이디 // 아뇨, '크면 알게 되' 란 말에 '그렇구나.' 하고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요.

궁금해 하지를 않았습니다

이럴수가. 호기심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부모님을 신뢰하기로 하고 호기심을 접은 내가 이상한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애초에 호기심도 안가지는 경우도 많았어!!!

호기심을 가질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저는 불법 발기부전치료제가 팔린다는 뉴스를 보고 발기가 뭔지 엄마한테 물어봄ㅋㅋㅋㅋㅋㅋ

아기가 어떻게 생기냐고?

알필요 없다.

초딩 2학년때였나

정자가 난자한테 알아서 가는 줄 알았습니다

엄빠 에게 아기는 어떻게 생기나요 라고했떠니 줏어 오셨다고;

잊걸

Elendi // 별거 없었죠. 나란 존재의 시작지가 어머니의 뱃 속이었다는 점을 알게 된 이후,
그렇다면 그 뱃 속에 어떻게 생겨났는가? 가 의문의 시작지죠.
상잉여선 // 저는 정자와 난자란 개념보다 포르노를 먼저 알게 된...ㅋ... 초6 겨울 즘에 성교육을 받았는데 이미 가을쯤에 접해있었음.
겡게이 // 말씀드렸든 임산부란 개념을 알아서 '임산부 뱃 속에 들어앉는 원인'을 물어본거에 가까웠죠. 그 전에는 저도 줏어왔단 이야기 종종 듣긴 했습니다. ㅎ

아바투르에게 가거라

궁금하지 않았음

아, 잘못 말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저도 정자와 난자가 만나면 아기가 생긴다 까지는 부모님께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만나느냐'가 문제였는데 거기까진 신경을 끄고 산거에 가깝습니다

정자 난자가 만나면 아이가 된다는 알고있었는데 어떻게 만나냐는것은 어릴때 관심이 없었음

저는 정자가 난자랑 만나냐고 물어봄

여친 있는 친구가 내게 기만하듯 묻길래 나는 당당히 쎾쓰라고 외쳤지... 그때가 중3임

전 왠지 어렸을때 물어본적은 있는데 궁금하지도 않았던거 같은데.. 엄빠가 손잡고 이쁜아이 주세요였나 여튼 그런거였는데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지난걸로 기억합니다 ㅋㅋ

전 애가 어떻게 생기는진 모르던 시절에 애낳는건 어떤 느낌이냐는걸 물어봤었음
막 똥싸는거랑 비슷한 기분이야? 이러면서 물어봤던거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음..
근데 지금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