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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1-06 13:59:56 KST | 조회 | 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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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에 레벨 시스템이 살아났으면 인벤의 악습이 생겼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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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사이트 계정 레벨만큼 의미가 없는게 별로 없다는 것이 인벤을 통해서 몇 년간 제대로 입증이 되고 있음
(참고로 저는 인벤 계정렙이 73렙인가 그래요, 초창기 와우 인벤 썼을 때 활동을 조금 했어서)
인벤은 계정 레벨이 10 단위로 올라갈 수록 레벨 아이콘 딱지 색깔이 형형색색으로 변해가는데
이걸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급식충들이나 할 법한 레파토리가 그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끊이질 않고 내려옴
ex1) 저렙이 뭔가 문제가 될 만한 글을 올렸다? :
'흰딱이 또…'
'하여간 회딱 수듄 ㅋㅋㅋ'
'연딱은 뭐다?'
'하늘딱 밖에 안 되면 다물어라'
ex2) 고렙이 뭔가 문제가 될 만한 글을 올렸다? :
'아니 ㅅㅂ 파딱이나 달아놓고서 이딴 글이나 쓰냐 ㅅㅂ'
'보딱은 불로소득(로그인하면 주는 점수)으로만 쳐 달았냐 레벨 허투루 올렸네'
등의 비난이 끊이질 않음
그리고 지금 가장 높은 레벨의 유저가 90렙, 91렙, 92렙 정도 되는 유저들인데
이런 사람들이 나타나면 '와 검딱 ㄷㄷ', 'xx님 안녕하세요 ^^'라는 식의 친목질까지 자연스럽게 나옴
-- 이제 플엑 얘기를 하자면
몇 개월 정도 전에 사이트 대규모 리뉴얼을 했을 때
유저 유니온 보기에서 가입 일자와 함께 레벨을 볼 수 있게 하는 변경을 잠깐 했었음(그 하루 동안만)
이게 아마 니오스 님이 구 엑피 시절의 잔재를 실험 차원에서 잠깐 끄집어내셨던 것 같은데
제가 09년도에 가입한 지금의 두 번째 계정으로 48레벨인가 그랬으니 자게에도 비슷한 고렙들 드글드글 할 거임
이 시스템이 XP 오래한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없다가 갑자기 패치로 생긴 것과 같아서 별로 문제되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만약에 XP가 규모가 큰 사이트가 되서 유입 인구가 많이 생기면
인벤의 그것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 매우 뻔했음(당장에 웃게 같은 사람 많이 몰리는 게시판만 봐도)
그래서 그 날 바로 삭제되어버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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