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는 상당히 똑똑한 동물이라 합니다,

심지어 멍멍이보다도 영리하다고 하는데, 혹시 우리 인류가 먹으려고 사육하는 돼지들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얘네들이 우릴 잡아먹으려고 이렇게 키운다고? 에이 설마, 이렇게 복지도 똥망이고(돼지가 똥 위에서 자는 거라는 인식은 비좁은 사육환경에서 비롯, 실제로 돼지는 '화장실'을 정해두는 동물이라 함), 음식도 이렇게 맛읎는데 좋은 고기가 나올 리가.'

잘만 나온단다 꿀꿀이들아

돼지가 더러움의 대명사로 불리곤 하는데 사실 매우 청결합니다. 그 작은 우리 안에서도 배변할 곳, 씻는곳, 자는 곳 다 구분해놓는다지요.

돼지는 무척 날래고 똑똑하고 맛있습니다.
개는 무척 날래고 비싸고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