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영화의 상위 매체입니다

 

AVGN에서도 나온 대사이기는 하지만, 영화와 게임의 차이가 뭘까요? 차이는 바로 '선택'입니다

그것을 즐기고 있는 사람에게 선택권이 주어지느냐 아니냐의 차이죠 (영화를 본다/안 본다 이런 선택을 말하는게 아님)

 

영상을 마구마구 만들어놓은 다음에

이 선택지를 사용하면 a 루트의 영상을 보여주게 하고

이 선택지를 사용하면 b 루트의 영상을 보여주게 하고…

이런 식으로만 무언가를 만들어도 이미 그 자체로 훌륭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RPG스러워야하고 스포츠스러워야하고 퍼즐스러워야만 게임이 아닌 겁니다

그런데 게임에 예술성이 없다고 하는 소리가 계속 나오는 것은 아직 그럴 만한 작품들의 숫자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 뿐이죠

저는 하나의 예술 장르로서 제대로된 평가를 받기엔 아직은 이른 과도기에 있다고 봐요

포탈2 같은게 계속 나와주면 좋겠는데 군심같은 것만 계속 나와버리면...

아냐.. 군심도 예술성이 있어. 그럴거야 그렇고 말고

그러므로 수많은 선택지와 분기별 엔딩이 다양한 미연시는 최고의 예술이다 그말이다.

페이트는 문학이냐? 야겜이냐?

문학이죠.

페이트 하면서 솔직히 안 울어 본 사람 있습니까?

문학도 성인문학이 있는거야

저는 페이트를 해보지 않았으나 그걸 가지고 싸우는 사람들은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의 키배를 보고 있자니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흐르더군요

(짝 짝 짝)

워해머 vs 페이트 이거 네이버에 검색하면
조선인 유사인류설 믿게 됨

그럼 그 키배도 예술이군요...

근데 페이트는 제조 목적이 야겜이잖음.
게다가 야겜과 문학 중 왜 하나만 택해야할까요?
이렇게 편가르기는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