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스크 대지파괴포 소감

컨셉 : 자가라의 부패 주둥이를 아바투르가 진화시켜줬으면 이런게 되지 않을까 싶은 결정체.

 

가격 : 부대원 4기를 넣은 가격이 310/100으로 카락스의 케이다린 초석하고 가격이 비슷합니다. 부대원 확보를 위해 보급 벙커를 지어야 한다는 문제는 보급벙커의 보급제한 +12, 보급벙커 투하 가능 등으로 무마 가능하고, 어차피 카락스도 초석만 짓는게 아니라 근처에 동력기, 수정탑, 보호막충전소 등등을 지어야 한다는거 가정하면 부가적인 자원소모를 비교하는건 무의미한 수준이라 봅니다. 오히려 동력기라는 추가 가스소모 요소가 있는데다 관련 업그레이드(사거리, 공속, 보호막충전소 관련 업그레이드)도 더 많은 카락스의 초석에 비해 자원활성화가 빠른 멩스크는 가스 소모쪽에서도 단연 이득이라 봐야겠습니다. 운용을 잘하면 맵의 대부분을 커버하기 때문에 제라툴의 테서렉트 포와 함께 가성비 최강의 건물입니다.(물론 광물을 불과 250만 쳐먹으시고도 시야만 확보되면 맵 전역 커버가 가능한 테서렉트 포의 존엄성에 비하는건 좀 실례긴 합니다.)​

 

조합

- 일반 아어 기준

- 순전히 대지파괴포 멩스크 중심

- 음슴체 미리 죄송합니다.

 

1. 시너지가 큼 - 전체적으로 패널의 한방이 강력하거나 시야 확보 자체가 이득이 되는 케이스

- 케리건, 아르타니스 : 파괴포로 시야 확보 후 오메가 벌레/동력장 설치 후 병력 투입 가능. 아르타니스는 태양포격 사용으로 핵섬멸과 번갈아가며 지역 정리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생김.

- 스투코프 : 벙커 체제로 갈 시 대지파괴포의 앞라인을 든든히 막아주며, 또한 벙커에 위협이 되는 불멸자나 탱크가 미리 처리되거나 오더라도 빈사상태로 와서 충분히 처리 가능. 그리고 패널 소환이 강력하기 때문에 시야 확보 시 아포칼리스크나 알렉산더 투입으로 지역 파괴도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음

- 한호너 : 죽밤 한정으로 집 안에서 포격만 때리고 있는 히키코모리 두 사령관을 볼 수 있음. 그 외에도 함대 출격이나 우주 정거장 투하라는 강력한 패널을 포격 시야 확보와 더불어 사용 가능

- 노바 : 그리핀 공습을 얼마나 센스있게 써주느냐에 따라 타이커스보다 조합상 나은지 아닌지가 결정됨. 공중공세인 경우 시야확보된 곳에 공습 칼같이 써주면 그 노바는 철저하게 믿어주면 됨.

- 타이커스 : 파괴포로 포격하면 의료선 타고 날아가서 마무리..는 이론이고 실상은 포격지역 시야 확보되면 병력한테 맞기도 전에 먼저 날아가서 혼자 맵 모든 공세 전담마크하는 타이커스가 대부분인듯..​ 그런 타이커스를 만난다면 이동하기 편하라고 보급벙커 떨궈서 시야확보용으로 냅두고 파괴포는 적 기지나 때리면 됨. 

- 제라툴 : 대지파괴포 멩스크와 포라툴의 조합은 굳이 제라툴 집어넣을것도 없이 파괴포로 시야확보 후 테서렉트 포 도배(+패널 투하)면 날로 먹음.​ 병력 위주 구성인 제라툴과는 시너지가 그다지..

 

2. 시너지가 크지 않음

- 레이너, 자가라, 스텟먼 : 그저 들어가기 전 포격하면서 수비병력이 좀 줄어들었구나 정도의 느낌. 포격 자체의 시야 확보조차도 시너지가 없다시피한 경우.

- 스완 : 파괴포를 짓고 날먹하니 가스가 쳐남아서 평소에 안뽑던 근위대 뽑은 후 성능 체험 가능. 대지파괴포를 좀 더 빨리 많이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솔직히 가스 추가수급은 병력멩스크에게 좋지 대지파괴포 멩스크에게는 생각보다 체감이 안됨.

- 보라준 : 소용돌이 묶어놨더니 거기만 피해서 쏘는 운빨X망겜 체험 가능. 포격 시야 확보 + 시간 정지 + 암흑 수정탑 설치 + 병력 소환이라는 입스타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하였음. 솔직히 시간정지 때문에 알고있던 공세타이밍이 빗나가니 열차맵같은 경우 공세랑 열차가 겹치는게 짜증이 남.

 

- 카락스 : ​대지파괴포 멩스크와는 컨셉이 좀 겹치는 느낌. 타워카락스의 경우 대지파괴포가 처리하다 남은 결과물 받아먹는 느낌이고, 병력카락스는 타 사령관에 비해 스노우볼링 완성 타이밍이 느림. 추가로, 대지파괴포 포격 지역에 궤도폭격/태양의 창 사용하려다 시야 없어져서 쩔쩔매는 카락스 보면 좀 안쓰러움.

- 아바투르 : 데스볼이 갖춰지면 너무 강력해서 대지파괴포 선타격이 무의미해지는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