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전 게시판 beta
협동전 공략 beta
작성자 | 2Clips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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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3-07 13:44:06 KST | 조회 | 999 |
제목 |
스완의 부족한 점+개선방안(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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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놈의 보급고! 나사 빠진 협동 건설.
스완 하는 분들이 대부분 체감할 단점 중 대표적인 단점.
종족 특성만으로도 보급품 확보에 반은 먹고 들어가는 타 종족(프로토스의 수정탑 소환, 저그의 대군주 변태)과 달리, 테란은 일꾼 하나가 보급고 하나를 진드근히 지어줘야 합니다.
이 때문에 테란의 모든 사령관은 보급품 보조 수단이 있죠.(레이너 : 궤도 사령부 보급고, 한과 호너 : 보급품 두배, 노바&타이커스 : 처음부터 뚫림)
스완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모두들 아는 협동 건설이 있죠. 다만 이 협동 건설의 효율이 문제입니다.
건설로봇 하나 붙을 때마다 속도가 배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0.6배씩 빨라지죠. 사령부나 주요 테크 건물을 지을때는 체감이 되지만, 자체 건설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장기적으로 여러개 지어줘야하는 보급고의 경우 어지간히 급한 게 아닌 이상 따로 짓는게 훨씬 낫습니다.
협동 건설은 일꾼을 투입해야하는 기술이고, 그만큼 일꾼들이 일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도 효율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그러는 데 비해 0.6배의 효율은 협동전에서 그닥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스완은 레이너 마냥 사령부를 많이 짓거나 생산 건물을 많이 지어야 하는 사령관도 아니라 이 협동건설을 제대로 써먹을 부분도 별로 없습니다. 아무리 많이 잡아봐야 생산건물은 기술 반응로 달린 군수공장 2개+우주 공항 하나, 무기고도 2개면 땡이거든요. 이 정도는 후반에 무기고 추가로 올릴 때 빼고는 협동건설 안쓰는게 훨씬 낫습니다.
같이 딸려온 수리 공짜는 확실히 매력적이고 타워라인 구축에는 도움이 되지만 유닛 위주 운영을 할 경우 효율과 존재감이 대폭 떨어지게 됩니다.
개선 방안 1 : 투입 건설로봇 수에 비례하여 마리당 배수로 협동건설 효율 증가(ex : 2기 = 2배, 3기 = 3배)
개선 방안 2 : 특성의 변경.
ex1) 켈모리안 장비 : 건설로봇을 켈모리안 건설로봇으로 변경. 기본 체력이 60으로 증가하며 기본 건설 속도가 1.6배로 증가한다.
ex2) 초미세 여과 장치 : 광물&베스핀 가스 채취 효율 25% 증가.
2. 테크도 느려, 생산속도도 느려, 이동속도도 느려! 기어오는 과학선!
스완 최악의 애증 유닛.
과학선은 분명 무료 수리도 해주고, 잘 안쓰지만 방사능 오염도 들고 왔고, 방어막 효과도 있는 우수한 유닛입니다. 그 성능만 봐선 분명 가스 200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보조 유닛이죠.
문제는 이러한 필수요소를 다 갖춘 유닛이 이동속도가 2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스완 유닛중 이보다 느린 것은 토르(1.88) 밖에 없어서 평범하게 보행진군을 해도 과학선은 계속 뒤쳐지고 헤라클레스 수송선 투입하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물론 덕분에 과학선이 혼자튀어나가서 터지는 일도 적지만 문제는 이 과학선이 탐지기를 겸한다는 겁니다.
빠른 기동도 불가능하고, 전선에서 항상 뒤쳐지는 과학선이 탐지기 역할을 잘 해내지 못합니다. 치료도 뒤에서 계속해서 억지로 무빙으로 앞으로 빼줘야되요. 저그 기지를 밀어본 스완 유저라면 이미 체감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나마 이런 경우는 조금 손이 갈 뿐이지만 공세와 완전 다른 방향에서 은폐 유닛이 올 경우 굉장히 난감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본진 백도어로 핵을 날리는 유령. 미사일 포탑+천공기 지지기라는 해결책이 있지만 미사일 포탑을 위해선 공학 연구소를 따로 지어줘야 하고, 이는 추가적인 광물 소비로 이어집니다. 탐지기가 있는데도 순수 탐지 만을 위해 탐지용 포탑을 따로 지어줘야 되는 거죠. 감시모드도 없기 때문에 주요 거점에 깔아두지도 못합니다. 탐지 범위도 그야말로 탐지기 평균인데 느린 이동속도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보완해 줄 수단이 없습니다.
개선 방안 1 : 과학선의 기본 이동속도 2.25로 증가. or 차원 도약 능력 추가.
개선 방안 2 : 헤라클레스 수송선에 탐지기 효과 추가.
개인적으론 2번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스완 유저의 수준이 높아지고 재생성 생물강철이 예전에 비해 대폭상향됨에 따라 과학선을 안쓰고 건설로봇을 태운 헤라클레스를 수리용으로 투입하거나 아예 최대한 맞지 않고 재생성 생물강철로 유지력을 대체하는 스타일의 효용성이 늘고 있습니다. 그놈의 탐지 때문에 한계가 뚜렷해서 그렇지. 자동 수리&방어막 부재로 인해 떨어지는 유지력은 교전 중 헤라클레스 컨트롤과 소수의 토르, 그리고 불멸 프로토콜 활용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데 탐지기가 과학선 하나라는 게 스완의 플레이 다양성을 크게 갉아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3. 마힘 3번에 쏠려 서로 경쟁중인 스완 운영의 핵심 요소들
스완의 마힘은 초창기 사령관 답게 버릴 게 없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운영에 직접적인 요소를 미치는 마스터 힘은 3번에 몰려있습니다.
가스 채취기 가격 감소vs천공기 건설&업글 비용&가격 감소. 이 둘은 어느 면에서나 초반 스완의 운영 난이도를 크게 낮춰주는 꿀맛 마힘입니다. 스완의 마힘 의존도가 크게 느껴진다면 대부분 3번 마힘과, 1번의 ARES 강화 효과 떄문이죠.
(사실 2번 효과는 원거리 고화력으로 녹이는 플레이가 익숙해진다면, 일반 임무에서는 효과보기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최근 협동전 패치에서는 알라라크가 구조물 과충전 마힘에 의존도가 높다면서 기본 과충전의 효과를 상승시키면서 마힘 증폭률을 낮추는, 결과적으로는 상향인 패치를 해주었습니다.
스완 역시 이러한 패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들 체감하다시피 스완의 가스 소모량은 가스 채취기를 단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져 있고, 패널기도 천공기를 업그레이드 해야 열리는 데 비해 가스 채취기와 천공기 업그레이드 모두 기본 가격이 심하게 비쌉니다. 필수요소를 창렬로 해놓고 마힘으로 선심쓰듯 줄여주고 있는 셈이죠.
심지어 스완은 필수 업그레이드가 많은 데도 연구 비용 감소 마힘마저 없습니다. 업그레이드 자원 밸런스에 대해 운운할때 주로 문제 삼는 부분은 가스 소모량이지만, 스완은 광물 역시 엄청나게 쪼들리는 사령관이다보니 이 점이 크게 체감됩니다. 주력 유닛 중 축을 이루는 골리앗이 광물을 150이나 퍼먹는 점도 한몫하여 기껏 상향하여 탱커로써 부상한 화기병도 광물이 쪼들려서 못 쓰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일어납니다.
개선방안 1 : 마힘 3과 마힘 2 자리 변경.
ex) 마힘 2 : 불멸 프로토콜 가스 감소 vs 베스핀 채취 비용 감소 / 마힘 3 : 천공기 비용 감소 vs 구조물 체력 증가.
개선방안 2 : 천공기 업그레이드 및 가스 채취기의 기본 가격 25% 감소. (천공기 업그레이드 200/200, 300/300=>150/150, 225/225. 채취기 기본 가격 100=>75)
4. 총체적 난국인 교전 컨트롤 요소
후반 가서도 제 화력을 못내는 스완이 많은 이유.
긴 사거리 덕에 그나마 덜 드러나는 편인 단점이긴 하지만 스완의 유닛들은 전부 메카닉인 만큼 충돌크기가 커 이동에 불편함이 큽니다. 이 때문에 애용하는 것이 헤라클레스 수송선으로, 헤클을 잘 안쓰는 사람도 일일이 공성모드를 하는 편이 더 귀찮기 때문에 헤클 1기+공성 전차 8기 쯤은 갖추는 편입니다.
자, 그러면 골리앗+헤클 공성 1세트+과학선 조합일 경우 스완이 하게 되는 컨트롤을 따져봅시다.
우선 헤라클레스로 공성전차의 위치 선정을 해야합니다. 골리앗 밀집 장소를 피해서+공성전차 8기를 내릴 만한 넓이+프리딜을 할만한 장소를 선정하고 만약 얻어맞는다면 재빨리 다시 태워야 딜로스가 없습니다.
이 와중에 골리앗은 사거리가 긴 만큼 먼 거리에서 사격을 하느라 뒤의 골리앗은 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세를 막을 때는 괜찮지만 이쪽이 공격해 들어갈 경우 적절한 무빙으로 땡겨줘야 딜로스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물몸 골리앗이 적 화력에 노출이됩니다. 이속이 느린 과학선을 적절히 앞으로 땡겨서 전방수리를 함과 동시에 방어막으로 골리앗이 입는 피해를 줄여야하죠.
가장 손이 덜가면서 스완의 화력을 극대화 하는 조합 마저 이 지경입니다. 이제 다른 유닛을 살펴보면
화염 기갑병 : 애초에 전방으로 따로 빼줘야합니다. 안 그러면 골리앗 사이에 끼어 탱킹도, 경장갑 카운터도 못합니다. 적절한 진형 구축이 필요한 유닛.
사이클론 : 목표물 고정이 자동시전이긴 하지만 그냥 두면 한 타겟에 한 번 밖에 시전을 안합니다. 단일 폭딜이나 특정목표 저격을 위해선 수동 컨트롤이 필요하고 존재의의인 무빙샷으로 생존력을 향상 시켜줄 필요도 있습니다.
토르 : 일단 전방으로 따로 빼는 데만 헤라클레스 수송선이 필요할 정도로 느리고 충돌크기도 큽니다. 또한 토르가 공성 전차보다 화력 및 유틸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선 연발포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망령 : 물몸 공중 유닛의 천적=방사피해인 건 말할 것도 없고 그와중에 스완의 망령은 무빙샷이 필수적입니다. 교전 중 은폐 유지를 위한 적절한 은폐 on/off와 탐지기 저격은 덤.
이 때문에 스완은 들어오는 공세를 받아치는 데는 그나마 손이 덜 가지만 공격으로 들어가는 순간 (특히 좁은 길목이나 언덕) 아무리 데스볼을 꾸려도 제효율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충돌크기 문제야 헤라클레스 수송선 다수 운용으로 최소화 할 수 있지만 이러면 앞서 말한 과학선과의 속도 차이가 문제가 되고 따로 태우는 유닛들을 신경써주지 않으면 진형이 개판이 되기 때문에 탱커 유닛들이 의의를 상실합니다.
개선방안들
토르 연발포 자동시전 on/off 기능. 기본적으로 off로 해서 나옴.(어차피 많이 뽑을 일 없는 유닛이고 초반에 리페토르 빌드라면 수동으로 쓰는게 필수니.)
화염기갑병 이동속도 소폭 상향 및 모드 전환 속도 증가.
골리앗 충돌크기 소폭 축소.
과학선 방어막 자동시전+이에 따른 소모 마나 소폭 증가.
망령은 도저히 모르겠음.
5. 최종유닛 토르. 제 역할을 하는가?
토르는 사실 초반에 소수일 때는 튼튼한 맺집, 강력한 대지상 화력, 연발포로 인한 광역 화력+CC가 모두 활약하는 강력한 유닛이긴 합니다.
하지만 후반 데스볼이 쌓일 경우 전방에서 딜 받을 두 세기 말곤 잉여로 전락합니다.
연발포를 일일이 써주기에도 손이 갈 뿐더러 애초에 공성전차 화력이 인성비/가성비에서 토르를 압도적으로 상회합니다. 땡 토르를 간다? 짧은 대지상 사거리 때문에 뒤에서 종이쪼가리 대공미사일이나 보고 있는 토르 군단을 보게 됩니다.
다른 사령관의 땡 최종 유닛이 초반에 잉여라 트롤일 뿐 일단 쌓이면 쌘것에 비해 스완의 땡토르는 쌓이면 쌓일수록 잉여가 되는 기적의 개판을 볼 수 있습니다.
개선방안1 : 토르의 지상 사거리 증가(어차피 탱킹하려면 헤라클레스로 전방에 수동으로 떨궈야해서 사거리 짧은게 탱커유닛으로서의 메리트가 안된다.)
개선방안2 : 다중 조준 무기 시스템이 토르에도 적용되도록 변경.
황당한 점이 하나 있는데, 정작 트롤 취급 받는 레이너의 전투순양함이 스완에게 갔다면 확실하게 제 역할을 했을 거라는 점입니다.
공허의나락에서 전순+과학선을 써본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을 정도로 전순과 과학선은 찰떡궁합입니다. 과학선은 애초에 토르보단 전순과 보조를 맞추기 더 쉽고, 무료 수리와 재생성 생물강철은 전투순양함을 거의 불사로 만들어줍니다. 의무관 마나 딸려서 빌빌대는 레이너 전순과는 격을 달리하죠. 공중유닛인 만큼 충돌크기에도 신경을 덜 쓰게 되고, 스완의 약점인 주 병력의 기동성 역시 전순의 차원 도약으로 해결해버릴 수 있습니다. 전순+헤라클레스 지상 병력이라는 환상의 조합도 가능하게 되고 전방에서 전순이 딜을 받아주기 때문에 과학선의 생존성도 대폭 오를 수 있을텐데 많이 아쉬울 뿐입니다.
...진짜 알타랑 카락스의 주력함 교환만큼이나 아쉽네요.
이상, 최근 편의성 있는 사령관보다도 바카닉 레이너, 헤클 주력 스완 등을 더 즐기고 있는 2Clips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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