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궁금한게 있는데요.

일단 음슴체 만세!

 

오해는 없어야 하니, 확실히 말하자면 빈동이 이친구를 옹호하거나 까는 분들 비판할려 쓴 건 절대 아니고 진심으로 궁금해서 하는 말임.

 

요즘 분위기 또 싸한 거 같아서 하는 말인데 왜케 화살이 빈동씨로 항해 가는지 좀 궁금함. 케빈동이 일못한 건 아마추어가 봐도 맞지만 그런 무능한 양반을 고용하고 유저들의 여론이 안좋은데 안짜르고(이미 짤렸을지 모르겠음.)있는 엑티비젼한테도 화살이 균등하게 가서 박아넣고 까는게 더 맞지 않나 싶음. 그니까 까임평등(?)

 

그리고 평소 케빈씨를 까는 글에 반발감 사시는 분들 반응을 보면 크게 2가지가 있음. 예전에 나의 반응이기도 하고.

 

1. 여기서 써봤자 의미없다.

2. 거 우리도 아니까 그만좀 해라.ㅡㅡ 지겹다.

 

솔직히 까는 쪽이나 반발하는 쪽이나 이해는 감. 서로 짜증나고 스트레스 쌓이니 그렇지...

 

아무튼

 

케빈동은 최소한 자기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는데도 불과하고 이지경이 된건 자업자득이긴 함.

 

 

일단 케빈동이 스스로 어그로를 끌고다니는 부분이 있습니다
두가지 부분인데 하나는 개편안 분명 작년중으로 끝낸다고 했는데
솔직히 처음부터 개편안 속도는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없는 유닛들
새로운 스킬효과를 부여하거나 새로운 시스템을 창조한것도 아니고
개편안 패치 대부분이 단순 수치조정뿐인데 이걸 이해하기 어려운
느릿한 템포로 질질 끌다가 한해의 3/4이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돌연 개편안 올스톱 되었구요

게다가 신규 사령관 타이커스와 제라툴의 탈 상식적 편의성이나
성능으로 인한 기존 개편사령관 유저들의 불만 더욱 개편안을
받아보지도 못한 데하카와 스투코프 유저들은 특히나 더욱 분노할수밖에 없죠

약속 불이행에 대한 불만은 지금도 유저들 사이에서 현재진행형이고 이는
북미포럼까지 영향력이 넓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또 한가지는 이런 문제를 벌여놓고
케빈동 본인은 어떤 의사표현도 포기한채 무기한 칩거중이라는겁니다
그 어떤 악조건일지라도 케빈동 본인의 신변에 큰 문제가 없는 이상
평소 개편안 올리는 포럼에 사과와 해명을 할 수 있었음에도 전혀 그러질 않았죠

즉 케빈동이 지금처럼 모든 비판이 쏟아지는건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입니다
버그수정의 경우에도 파열버그를 아무도 모르게 잠수패치를 하여
당시에도 내막을 알지못한채 선의의 답변을 했던 세분께서 날벼락을 맞기도 하였죠
작년 하반기부터 하는 일마다 제대로 하는게 전무하니 당연한 결과가 아닐련지...

그리고 엑티비전이 별로 안까이는건 정보가 없거든요 사령관의 문제나 컨텐츠를 개혁할것처럼
일을 크게 벌렸던 케빈동과 달리 엑티비전은 애초부터 협동전과 엮이는 발언이나 눈에 띄는 사고를
치지 않고 처음부터 일관되게 존재감을 뿜어내질 않다보니 비판의 화살이 빗겨가는 경우입니다
표현하자면 아무에게도 기대를 주지 않았으니 실망할 것도 없다는 뭐 그런거죠...

저도 전에는 여기서 암만 욕해봐야 부질없는데
저사람들 대체 왜저러나 싶었는데
요즘은 그냥 또 하나의 컨텐츠라고 봅니다 허허..

전 1, 2 둘 다인듯... 그래서 요즘 플엑 게시판 잘 안 옵니다. 와 봐야 케빈동 까는 얘기밖에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