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차, 망령을 싸이클론과 조합하기 편하게 만들었으면 합니다

래더 경기를 보면 요즘 테란은 염싸밴이라는 조합이 유행합니다.

이걸 보면 스완도 패치를 통해 비슷한 기동전 위주의 조합을 구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싸이클론의 스펙은 생각보다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그런데 조합할 유닛이 없다는게 치명적인 단점이죠.

 

화염차를 버프하고 망령을 재개편해서(짤짤이 컨 요소 삭제) 싸이클론과 조합이 가능하게 했으면 합니다.

싸이클론도 지속딜을 조금 더 올렸으면 합니다.

짜잘한 유닛은 화염차가 잡고 망령은 전투 개시 타이밍에 순간폭딜을 넣고 싸이클론은 지속딜을 넣는 구도를 만들면 개성있는 조합이 될거 같습니다.

그냥 스완핵심이 과학선인데 싸클이랑 과학선이랑 안맞음 백무빙찍으면 과학선 다터지고없다
그렇다고 과학선안섞으면 병력 계속갉아먹히면서 못모음

화염차에 지옥불업시 이중화염방사기 기능에 무빙샷.망령도 예전이 더나아보임.

사이클론을 4.7.1 이전 버전으로 적용해서 돌격 유닛으로 바꾸고 망령전투기는 파열 레이저 업그레이드 롤백한 다음에, 과학선의 이동속도를 20~25%정도 늘리는 선으로 하면 딱 괜찮을듯.

망령은 기본 체력이 높은 유닛이 아니다보니 다른 정면 교전용 유닛과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 자체가 애매한데다,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잡는다면 전천후 딜러로 활용할 수 있어서 재개편할 필요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개체수가 많은 유닛을 상대로 뽑은 유닛도 아니고 거점 돌파나 오브젝트 딜링 능력을 바라보고 사용하는 유닛인데, 스완 고수들의 망령 플레이를 보면 탐지 포탑을 먼저 끊거나 탐지 유닛보다 앞서나온 유닛을 자르는 등 은폐를 통해 이득을 극대화하고 높은 기동성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이러한 플레이를 다른 유닛과 조합해서 대규모로 움직이며 사용하긴 힘들죠.

지금도 화염차/화기갑과 사이클론, 소수 과학선의 조합은 무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기갑이 탱킹을 맡고 뒤에서 사이클론이 화력을 지원하는 구도가 그려지는데, 이 조합의 단점을 뽑자면 화기갑의 이동 속도가 떨어지기에 포지셔닝 혹은 모드 변환에 다소 손이 가며, 하나의 적에게 여러 사이클론이 목표물 고정을 자동으로 시전하지 않기에 포텐셜을 끌어내려면 수동으로 목표물 고정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망령을 추가 조합해서 수동 조작의 여지를 늘리기보다 적당히 화기갑으로 탱킹하며 사이클론에 집중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죠. 이속은 빠르지만 애매한 공격 범위에 유리몸인 화염차를 상향하는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

스완 핵심은 과학선이 아닙니다. 헤라클래스 아케이드와 재생성 생물강철을 활용한다면 (땡골리앗이 아닌 이상) 과학선의 수를 최소로 유지하면서도(탐지에 중점) 안정적으로 병력을 모을 수 있습니다. 기갑사클을 운용할 때도 가스를 소비하지 않는 화기갑을 소모품으로 생각한다면 과학선 의존도가 높지 않고 그 가스 비용을 사이클론에 투자해 화력을 올리는 것이 낫죠. 아, 과학선의 이속 증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