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기동력 형평성은 확실히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령관들의 유닛 로스터는 일반 아어를 갈아마시기에 충분합니다.

갈아마시는 속도와 안정성에 차이가 있긴해도 말이죠.

주력 유닛으로 풀업 풀인구수를 채우면 어지간하면 다 쎕니다.

결국 일반아어에서 사령관의 성능은 얼마나 빠르게 강력한 병력을 갖추냐, 얼마나 빠르게 적이 있는 곳에 가서 적을 조지냐에 맞춰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요즘보면 제일 밸런스가 많이 무너진 부분이 인프라 부분입니다.

제라툴은 무료인구수, 무료자동융화소, 무료업그레이드, 효율이 좋은 생산건물(50% 생산속도 향상), 좋은 패널, 좋은 영웅을 가지고 있는데 스완, 알라라크, 카락스도 이정도 조건이 주어지면 날라다닙니다.

현 시점에서 상위권으로 평가받는 사령관들은 모두 인프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닉스의 가장 큰 상향점도 인프라였죠)

 

 

인구수가 시작부터 다 뚫려있는 것과 그러지 않은 것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돈을 한움큼 들고 시작하는 것과 다름이 없죠.

자동정제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산인프라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런쪽에서 형평성이 맞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기동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케리건은 인프라면에서는 강점이 없지만 오메가망이라는 가장 강력한 기동수단을 가지고 있죠.

한과 호너는 기동스킬이 없지만 정밀타격으로 이를 보완합니다.

알라라크는 과충전으로 이를 보완하구요.

뭐 이런식으로 밸런스를 맞추는건데 제라툴 공허전송기는 그 성능에 가스도 안먹는다는게 참.

타이커스는 유닛 개수가 적어서 정상참작이라도 되지.

군주님의 내정인프라는 과충전으로 멀티 빨리 정리하기 외엔 제로...

ㄴ 으앙 군주님 ㅠㅠ

ㄴㄴ 옛날 제작진들이 `인프라는 구린데 멀티라도 빨리 먹을 수 있게 하자` 이런식으로 설계한 거 같은데 케빈동이 건든 죽음의 요람 맵 멀티를 보면... 너무 서글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