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협동전 난이도에 만족하는 편입니다.

협동전 처음할때 제 본캐는 아바투르였습니다.

당시에 아바투르는 스완과 맞먹는 티어였는데 뭐 그래도 아어 못깰정도는 아니었지요.

다른 사령관들 만렙까지는 조금씩 만들었지만 그래도 주캐는 아바투르였습니다.

발컨인 저도 아바투르 선택하면 게임 터지는 일이 거의 없었어요.

그러다가 아바투르가 마힘 대폭상향되니 신은 났는데 한편으론 긴장감이 좀 떨어져서 당시 깡통이라 불리던 피닉스를 주로 했습니다. 

첨에는 삽질도 많이 했지만 어느정도 하니 일반아어는 쉽게 깨더군요. 근데 진짜 돌변은 1인분하기 빡셌었습니다 ㅜㅜ

 

 

타이커스 나올때즘 갑자기 스완이 확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마렙까지만 찍어둔 스완을 다시 시작했는데 

음...좀 고생 많이 했습니다. 당시 마렙이 500후반대이던 시점이었는데

글쎄요.나름의 내공이 있어서 민폐까지는 아니었다고 보지만 

그래도 마렙값 못한다는 느낌정도는 스스로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주로 스완합니다.

신사령관 렙업시키거나

가끔 동맹의 특정사령관 플레이가 멋지다 싶으면 그 사령관 한두번 해보는 정도빼고는

돌변도 스완 우선으로 깨고 접속하면 스완 한판은 먼저하게 됩니다.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했지만

협동전 각 사령관은 각기 고유한 매력과 운영법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마렙 600중반정도인데 제가 둔한건지 잘 안하던 사령관 하다보면 

겨우겨우 1인분하는것도 빠듯하더라구요.

피닉스,아바투르,스완 한 호너...

이런 익숙한 사령관으로 하면 일반아어는 물론이고 극상성만 돌변에서도 게임터질일 거의 없습니다.

근데 레이너나 케리건 같이 잘 안하던 사령관 하다보면 어 이게 아닌데 싶을때도 많아요.

타이커스나 제라툴는 대충해도 좋긴 하던데 오래 안해봐서 일단 논외로 치더라구요.

 

마렙90이후 시스템적으로 지원하는 '스펙'이란 건 없습니다.

오직 유저의 숙련도죠. 그런데 지금 나와있는 사령관만 16종인데 

가장 익숙하고 잘 다룰 수 있는 사령관을 기준으로 난이도를 생각할 필요는 없지않을까요?

Mmorpg가 아닌데 주캐 하나만 팔 필요도 없고 취향껏,기분껏 여러사령관 돌려보는 게 협동전을 완전히 즐기는 방ㅂㆍㅂ이라 생각합니다.

 

이 사이트에 승천하신 분들도 꽤 되시는 걸로 알지만

솔직히 한 두 사령관만 파면 마렙 100~200만 되도 왠만한 유저들은 할 거 다 하지 않나요?

협전난이도는 그런 숙련된 사령관이 아니라 

아직 파볼 부분이 더 남은 사령관에 맞춰져야 한다고 보고

지금 존재하는 16명의 사령관은 아직 충분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봅니다.

 

 

맨날 랜덤으로 돌려도 지루해서 그럽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