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툴 이해 안가는점

일단 제라툴 대사를 들으면 누구도 네라짐의 어쩌구 대사가 있음.

 

젤나가 뽕을 받은 네라짐의 병력이라고 추측이 가능한데 왜 집행자는 일반 멸자 대사를 쓰는가.

대공 이펙트랑 사운드도 말살자 그림자포 색놀이 복붙이구만.

 

중재기야 뭐 네라짐 스타일로 만든 분열기라고 생각하면 될일인데...

 

캠페인 본편에서도 제라툴 휘하 병력 모두가 네라짐인 건 아니었고, 제라툴은 스1때부터 칼라이들에게도 존경받을 정도로 용맹과 인품이 뛰어난 인물이었으니 정화자를 살아서 만나본 IF 시나리오에서라면 분열기를 데려오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겁니다. 네라짐은 정화자들에게 딱히 잘못한 게 없는데다 정화자들 역시 머릿속은 칼라이 프로토스나 다름없으니 똑같이 대의회의 탄압을 받았던 제라툴이 동족들을 지키기 위해 보여주던 모습에 금방 감화되더라도 이상할 게 없죠.

지금 제라툴 휘하 병력에 네라짐(추적자, 암흑기사, 암흑집정관, 공허포격기)이 많고 대표자인 제라툴 본인도 네라짐인만큼 혼성부대임에도 네라짐을 운운해도 괜찮습니다. 칼라이(광전사, 불멸자)나 정화자(분열기)를 배제하겠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란 사실을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다소 네라짐 중심적인 면이 있었던 보라준과는 달리 제라툴은 좀 더 혼성부대 조합에 열린 입장이니, 네라짐 대신 프로토스 전체나 댈람을 언급했다면 더 적절했겠지만요.

윗분께서 적절한 답을 해주셨지만 그냥 일하기 귀찮아서일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