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속 상하네요.

안녕하세요.

 

마우스만으로 게임 입니다.

 

 

 

어제께 사령관 순위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없고,

 

제가 게임 플레이에 키보드 사용을 안 한다는 걸로, 저를 나쁜 사람으로 몰고 가는 댓글만 달리고 반대 수 만 늘어가네요.

 

 

 

저 타자에 손가락 두 개로 하는 독수리 타자에, 한메타자 60타 나와요. 영어는 그 절반 밖에 안되요.

 

키보드 자판도 못 외워서 타자 칠 때, 키보드에서 눈으로 글자 하나 하나 찾아서 눌러서 타자쳐요.

 

그러다보니, 게임 플레이에서 키보드 쓰려면 모니터를 안 보고 키보드 보면서 알파벳 찾아야해요.

 

그러느니, 그냥  모니터를 계속 보면서 그냥 마우스로 클릭하는게 더 빠르니, 키보드 안 쓰고 마우스로만 하는거고요.

 

 

 

여기 계시는 분들, 다 현란하게 단축키 써 가며 게임하시니,

 

저와 실력 차이가 많이 날테고, 그 현란한 단축키 실력을 기본 밑바탕에 깔고 말씀하실 것 같아서,

 

전 단축키 못 쓰는 실력이라는 것을 미리 밝혀서,

 

서로간의 대화 시에, 서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려고 닉네임도 '마우스만으로 게임'으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노바로 살변갈링링 공세 막기가 어려워요.'라는 질문을 드린다면,

 

저는 키보드를 잘 못 쓰기 때문에,

 

'밤까마귀로 포탑 몸빵 여러 개 세우고 돌격모드 노바로 점멸한 뒤 관통산탄 날리세요.'라는 단축키가 꼭 필요한 조언보다는,

 

'체력 약한 유닛이 다수로 몰려오는 공세는 대부분 경장갑이니, 경장갑에 추가 데미지가 있고 방사피해를 주는 화염기갑특전병을 섞어보세요.'라는 조언이 더 도움이되기에,

 

제가 키보드를 잘 못 쓰는 사람이라는 것을 미리 밝히는 것이, 서로 대화하기에 더 편하고 오해를 줄일 수 있어서,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저 혼자 키보드 사용 잘 못 하는 걸 왜 그리 비난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누구에게 그 순위를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사령관 순위를 작성 한 글이 왜 그렇게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키보드 잘 못 쓰는 제가 생각하는 사령관들의 순위와 장단점은 이렇게 생각하고,

 

다른 키보드 잘 못 쓰는 사람들이 있다면, 서로 공감을 나누고 혹시나 그 글이 작은 도움이 된다면 더 좋고,

 

그 글을 보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들은 어떤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고, 서로 교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두 시간이 넘게 열심히 타자치고 색깔 넣고 정성들인 글에, 비난과 반대 뿐 이니 속 상하네요. 

그냥 키보드를 쓰세요.
그리고 꼬추 얘기는 왜 항상 꺼내서 어그로를 끔?

그냥 키보드를 쓰세요.
그리고 꼬추 얘기는 왜 항상 꺼내서 어그로를 끔?

뭔일인가 해서 글 보고왔는데, 딱히 나쁜사람으로 몰고가거나 비난과 반대뿐이지는 않은 것 같은데.
단지 키보드 안쓰는게 이해안가서 그러는거지
여기 분들 그동안 분탕질 많이 당해서 어그로에 꽤 민감합니다.
꼬추니 어린여자 양옆에 끼다느니 저질드립은 그만하시는게

님 꼬추 얘긴 아무도 안 궁금하니까요.

그냥 순수한 협동전 얘기만 하면 아무도 뭐라 안함

어쩌라는건지 ㅡㅡ 마우스만으로 겜하는놈이 여기 얼마나된다고 왜
그런 전제조건을 갖고 글을 쓰는지 그냥 니가 하고싶은데로 하셈 못하는걸로는 테클 안거니까

왼손은 뒀다가 장식으로 쓰시나 보군요. '현란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버튼 한두개는 누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애초에 글에 부적절한 단어가 들어있습니다만.

다 좋은데 고추드립같은 표현은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디씨물 먹은 사람들은 그래도 웃어 넘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디씨물 잔뼈가 굵은 분이라도 어줍잖게 그런데서나 통할 드립 분위기파악 못하고 쓰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 많습니다.(그런 종자들이 분탕치면 자기까지 광역피해 들어가니.)

일단 제가 먼저 쏘아붙인 거 같아, 기분이 상하셨을텐데 사과드릴게요. 딱히 나쁜 목적은 아니였어요. 님이 진짜 어그로 끌려는가 긴가민가해서 한 번 물어본 거였으니까. 하지만 윗분들 말씀하셨다시피 웃고 넘어가기엔 좀 자극적인 단어들이 보였잖아요?

저는 가끔 재미로 게시글을 달 때가 많은데 될 수 있으면 정도는 지키면서 최대한 덜 자극적이고 어그로에 분노하지 않게끔 뻘글 주의보를 제목에 다는 편입니다.(일단 글에 질이 썩 좋지 않습니다.) 제가 잘났다는 게 아니라, 님도 다른 사람의 신경을 건들만한 글을 올린게 아닐까? 생각하고 주의 하면서 글을 써보심이 어떨까요?

아무튼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