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염체 맵
뭐 당연하겠지만 블레이즈를 쓰면 감염체들을 처리하기가 한결 편해집니다. 특히 죽음의 밤에서는 밤 시기에 손 하나 대지 않고 순수 연쇄 불길만으로 감염된 구조물들을 파괴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2. 경장갑 잡졸들이 많이 등장하는 돌연변이 조합
에일리언 부화와 감염자의 행진 돌변이 들어가 있으면 적이 죽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공생충 및 감염체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타이커스나 넉스 같은 순간 폭딜러들만 가지고는 강력한 공세를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블레이즈의 연쇄 폭발이 있으면 좋습니다. 여기에 좀 죽어가 포함된다면 말할 필요도 없죠.
3. 병력에게 강력한 단일 피해를 주는 돌연변이 조합
블레이즈의 강화 보호막은 평타는 물론이고 스킬 피해까지도 씹어먹습니다. 돌연변이로 입는 피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상호 파괴 보장에서 블레이즈를 뽑으면 핵폭발을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블레이즈는 9무법자 중에서 나사가 제일 많이 빠져 있는 무법자 소리를 듣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쓰일 구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현 시점에서도 쓸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많습니다. 대신에 선딜 삭제와 같은 불편한 점들을 좀 고쳐 준다면 좋을듯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개인적으로는 강화 보호막의 한계 대미지를 20으로 낮추고, 불길 경추뎀을 기본 사양으로 만든 다음 그 자리에 다른 특성을 넣어주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블레이즈의 평타 범위가 넓어진다든가 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