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아바투르 군숙은 그냥 스펙조정해서 다른 사령관 줘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군단숙주가 아바투르에게 있어서 애매한 점이 생체물질을 먹고 큰다는겁니다.

식충의 공격속도와 체력만 느는게 아니라 식충의 재생산 딜레이까지 감소합니다.

덕분에 무턱대고 상향하기도 애매합니다.

 

저는 차라리 아바투르의 군단숙주를 빼고 신사령관이나 자가라같은 사령관에게 줬으면 좋겟습니다.

(아바투르는 이미 사용할 수 있는 병종이 많습니다)

자가라 같은 사령관은 지금도 광부대피나 죽음의 밤같은 거점 방어맵에서 취약한데 스펙조정된 군단숙주가 있으면 아주 유용하게 쓸겁니다.

(물론 그 댓가로 저글링 회피 45%를 30% 정도로 너프해야겠지만요)

 

아바투르는 최종진화물+생체물질 스택쌓은 병력 + 살모사로 데스볼 굴리면 유지력이 워낙에 좋아서 군단숙주가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케빈동에게 불만이 있다면 이런 혁신적인 개편보다는 수치조정에 집착하는 것에 있습니다.

군단 숙주의 식충으로 공격을 대신 받아내는 전략이 가능하다지만 그럴 바에는 살모사로 적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어쨌든 중요한 점은 군단 숙주는 아바투르에게 있어서 별 쓸모 없는 유닛이라는거죠.

솔직히 식충 기본스펙 올리고 성장기믹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데하카랑 아몬 군단숙주에서 힌트 얻어 사거리3, 생존시간 18초, 체력 130, 공속 0.8(1.2의 1.5배), 공격력은 그대로 10, 식충 이동속도도 그대로 2.25 이랬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식충주입 스킬이 대폭 상향되어버리긴 하는데 그 식충을 12초마다 안정적으로 생산해내면 군숙이 손헤볼 게 없습니다. 아예 스킨도 군심 땅무지숙주나 워체스트 숙주 스킨 줘놓고 점막생성(소소한 식충버프 및 점막종양 역할) 능력도 주고..

아참 군숙 본체 체력도 160으로 늘려야죠.

핫산//그런데 아바투르의 유닛인 이상 성장기믹이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애만 빠지기에는 사령관 컨셉에 어긋나죠.
그래서 다른 사령관 줬으면 하는겁니다.

이렇게 하면 군숙 본체는 생체물질 먹고 체력 최대 640까지 클 수 있으니까요.(기존엔 480) 체력이랑 기본스펙 늘리는 대신 만들기도 힘든 식충 최대포텐 낮추는 정도면 별 무리가 없고, 아예 감벙하고 경쟁하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군심에선 히드라를 찬미하고 군숙 싫어하던 아바투르(히드라는 밸런스때문에 어쩔수 없던 거 제하더라도)가 군숙을 가져왔어야 하는 것도 식충주입이 있던 것도 다 히오스의 식충 관련 특성들 때문에 그랬던 거고 히오스 드립은 의외로 개발진들이 중시하는 속성같으니 이쪽이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차라리 인구수남는 아바입장에선 식충dps를 극단적으로 올리고 래더식충처럼 해도 좋을듯 생체먹이면 어느정도 쿨감소는 되니까 못쓸 수준도 아닐꺼같고

식충이 생체물질 먹고 본체 커지기

대신 아바투르는 지대지 딜러 좀 줬음 좋겠네요.

진짜 케리건 히드라 그대로 줘도 생체물질먹고 큰다싶으면 폭딜러일텐데;;

개인적으로 히드라보단 식충 강화를 통해 지대공 지대지를 보강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군단여왕은 전천후지만 생체물질 먹은 거에 비하면 전투력이 살짝 모자라고 바퀴는 그냥 남는 미네랄 내다버리면서 여왕이랑 브루탈을 아끼는 개념이니. 브루탈리스크나 거대괴수가 공격력은 낮지 않지만 개편 이전엔 바퀴만도 못한 DPS였고 개편 이후엔 혼자 다해먹어서 너프 예정이니 적당히 중간만 갔으면 합니다.

아몬 군숙처럼 식충공격력만 올려도 밥값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