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용기병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공격 방식이나 이동속도 그리고 밀집도를 따졌을때 땡 용기식으로 4줄이상 다량으로 운용하는것 자체가 에러인 유닛을 억지로 대량 운용하면 당연히 안좋을수밖에 없지만 보통 한줄 내지는 최대 두줄정도 뽑아서 쓰고 고위기사나 로공유닛을 주력으로 조합해서 쓰거나 아니면 관문은 광전사만 소모성으로 사용하고 메인을 우관유닛으로 쓰거나 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봤을때 용기병은 지금 상태로도 제역할을 충분히 하는 유닛이라고 생각해요.

 

옆동네 추적자가 밀집도라던지 dps라던지 점멸에 쉴드회복 은신등 용기병보다 우수한 측면이 있지만 알타가 효율적 병력운용면에서 땡용기만 하지않듯 보라준도 추적자에서 어차피 커닥이나 이번에 상향받 공포같은거 뽑을건데 굳이 추적자보고 박탈감 느낄것도 없을것 같아요.

 

왜냐하면 단일 개체 성능으로 본다면 용기병이 추적자보다 못한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추적자나 용기병이나 병력 조합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게 아니라면, 땡으로 굴릴게 아니라면 저는 사거리도 길고 별도의 컨트롤이 필요 없는 용기병도 경쟁력 있는 유닛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조금 건드려준다고 한다면 기본딜을 롤백하는 정도선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북미에서도 말이 나올 만큼
이번 보라준의 추적자 상향이 다시 한번
용기병 사랑하는 유저들의 맘에 불을 지핀 것 같아요

용기병은 아무리 욕먹어도 범용성은 최강이잖아요? 추적자가 이번에 버프받아도 네라짐 특색인 "기민함"을 최대한 살릴수 있게 버프해 준 것 뿐이고 용기병 버프때는 그냥 "인파이터"그 자체인 녀석을 거의 사거리 깡패로 만들었잖아요. 우직하게 밀어붙이는데 특화된 용기병이니까.